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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문서보관소 자료를 통해 본 북한과 몽골의 문화교류 -1950~60년대를 중심으로- (Cultural Exchange between North Korea and Mongolia through Mongolian Archive Materials -Focusing on the 1950s and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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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3 최종저작일 20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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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문서보관소 자료를 통해 본 북한과 몽골의 문화교류 -1950~60년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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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몽골학회
    · 수록지 정보 : 몽골학 / 77호 / 135 ~ 167페이지
    · 저자명 : 오미영

    초록

    본 연구는 몽골 문서보관소의 자료를 토대로 1950~60년대 북한과 몽골의 문화교류 양상을 살펴 다음과 같은 특징을 얻을 수 있다. 첫째, 1952년 7월 최승희를 필두로 72명의 북한예술단이 몽골을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이었다.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 단독국가에 최승희와 함께 북한예술단을 파견한 것이 몽골이 유일했기 때문이다. 이는 북한의 전시외교에서 문화교류를 통한 정책의 일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북한의 대외문화교류에서 몽골과의 협력이 중요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한국전쟁을 계기로 표면화된 소련-중국-북한 삼각관계의 균열로 인해 북한은 제3세계와의 외교로 시선을 돌려 소련과 중국 사이에 있는 신생사회주의 국가 몽골과의 연대를 주목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1956년 5월 14일 북한과 몽골은 최초로 문화협정을 체결하고 문화교류를 위한 기본적인 틀을 수립하였다. 이어 양국은 그해 11월에 경제와 문화가 복합된 경제문화협정도 체결하였는데 이는 경제적 지원과 정치적 연대가 긴밀한 국가 간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체결국인 소련, 중국, 몽골, 독일 가운데 몽골은 협정 유효기간이 다른 사회주의국가가 5년인 것에 비해 러시아, 중국과 같이 10년이라는 점에서 러시아, 중국과 동일한 친선관계의 위상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셋째, 1950~60년대 북한과 몽골의 문화교류에서 최승희와 안막 부부의 활약이 주목된다. 1952년 방몽 이전부터 몽골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던 최승희는 1940년 초 태평양전쟁이 발발하던 시기 만주·몽골 지역의 전선을 돌며 위문공연을 하였고, 월북 이후에는 북경에서 몽골 유학생을 가르치기도 했다. 안막은 1956년 문화선전성 부장에 오르면서 최대 전성기를 맞게 되면서 1958년 1월 ‘북한과 몽골 간의 문화교류 계획서’ 체결을 위해 북한 대표로 몽골을 방문했다. 이는 안막이 숙청되기 직전의 행적으로 그는 1956년에 체결된 양국 문화협정의 이행을 위해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기획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d cultural exchange patterns between North Korea and Mongolia in the 1950s and 1960s based on materials from the Mongolian archive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emerged in the cultural exchange between North Korea and Mongolia at that time.
    First, In July 1952, a 72-member North Korean art troupe led by Choi Seung-hee visited Mongolia for two weeks to commemorate the 31st anniversary of the Mongolian People's Revolution. This was a very unusual move, and Mongolia was the only country where North Korea dispatched a North Korean art troupe with Choi Seung-hee during the height of the war.
    Second, on May 14, 1956, North Korea and Mongolia signed the first cultural agreement and established a basic framework for cultural exchange. At that time, along with the cultural agreement, North Korea signed an economic and cultural agreement with a country with close economic support and political solidarity, and Mongolia, along with Soviet Union and China, was one of the countries that signed the agreement. This shows that in North Korea's external relations, Mongolia had the same friendly relationship with Soviet Union and China.
    Third, as the visit of Choi Seung-hee and Anmag(安漠) to Mongolia in the 1950s and 1960s is newly revealed, their activity in cultural exchange cooperation between North Korea and Mongolia stands out. When the Pacific War broke out in the early 1940s, Choi Seung-hee toured the front lines in Manchuria and Mongolia and gave consolation performances, and after defecting to North Korea, she taught Mongolian students studying abroad in Beijing. Anmag reached her peak together with her wife, Choi Seung-hee, when she ascended to the position of Minister of Culture and Propaganda in 1956, but visited Mongolia in January of that year, just before her purge in 1958. Anmag participated as a representative of North Korea to conclude the ‘Cultural Exchange Plan between North Korea and Mongolia’ in 1958 and planned various cultural cooperation projects between the two countri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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