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평론문학의 전개 양상과 로컬리티- 1950～1980년대 『호서문학』과 문예지를 중심으로 (The Study on the development of criticism and locality in Daejeon- Focused The literary Hoseo(『호서문학』) and the literary magazine in 1950s~1980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학연구 / 51권 / 1호 / 215 ~ 238페이지
· 저자명 : 김정숙

초록

대전지역의 평론에 관한 논의는 『대전문학사』를 비롯해 일부 이루어졌지만 본격적으로 사적 흐름이나 담론의 특징을 다룬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950년～1980년대 『호서문학』 및 『중도문학』, 『삶의문학』 등을 중심으로 대전지역 평론 장르의 전개 과정과 로컬리티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논의의 결과를 보면, 대전문학에서 1950～80년대를 거치는 동안 평론에 대한 장르적 인식은 있었다. 초기에는 전문 평론가가 부재했으며 양적인 면에서도 활발하지 못했다. 시인이 평론가의 역할을 겸했으나, 특정 평론가의 지속적인 집필 활동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또한 동인지로 출발해 문예지로 변화를 꾀했음에도 평론의 경우 필자의 변화는 거의 없으며, 다른 문예지에 참여하는 경우도 드물었다. 이는 문학이념 및 문학적 태도가 선명하게 공고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호서문학』을 기준으로 1950년대 9편, 1960년대 2편, 1970년대 6편, 1980년대 47편의 양적 성장은 대전문학의 평론 장르가 두터워졌다는 것과 지역 내 문예지의 중요성을 동시에 말해준다. 그리고 그것을 읽고 비평할 평론가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점에서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어졌으리라 짐작된다. 다만 지역의 문제나 지역작가에 대한 논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숙고할 대목이다.
앞으로 지역문학으로서 대전문학 연구에 필요한 작업은 작품에 로컬리티가 얼마나 잘 형상화되고 있느냐와 함께 구체적 작품들을 분석하고 가치평가를 수행하는 평론의 역할이다. 이런 점에서 대전지역의 평론 양상 및 흐름을 구체적으로 살피면서 학술적으로 전혀 다루어지지 않은 평론가들의 활동 사항과 1990년대 후반에 발간된 문예지에 대한 연구가 후속적으로 필요하다.

영어초록

This paper investigated aspects of the criticism and locality in Daejeon. The criticism as genre in Daejeon wasn't active rather than poetry and novel.
Characters of criticism in 1950~60's were as fallow: several poets played the role as critic and mainly wrote impression criticism in The literary Hoseo(『호서문학』). The topic of the criticism was the theory of poet and poem, tradition of Korea literary history, the introduction to foreign literature. Characters of criticism in 1970~80's were as fallow: The number of critic increased participating professors who majored Korea literature, French, English. The criticism in that time was closely allied to thesis. there wasn't the comment on the local literature through criticism and the locality about Daejeon.
The good criticism leads to the various and valuable author and literature.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tudy on the unknown critic and literary magazine after 1990s in Daeje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