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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균 암살의 재구성 - 청국·일본과 서구 외교문서로 바라본 김옥균 암살과 배후 (Reconstruction of the assassination of Kim Ok-g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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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3 최종저작일 2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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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균 암살의 재구성 - 청국·일본과 서구 외교문서로 바라본 김옥균 암살과 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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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간과자연학회
    · 수록지 정보 : 인간과자연 / 6권 / 1호 / 251 ~ 293페이지
    · 저자명 : 김영수

    초록

    김옥균 암살에 관련된 조선·청국·일본의 개입과 인물은 다음과 같다. 청국 은 리징팡(李經方)과 위안스카이(袁世凱)의 계획을 통해, 일본은 오미와 쵸베(大三輪 長兵衛)의 자금 지원으로, 조선은 고종의 지시에 따라 이세직(李世稙)과 홍종우(洪鍾 宇)가 직접 실행했다. 이 과정의 배후에는 청국정부의 계획과 유인, 일본정부의 방 조와 묵인, 조선정부의 지시와 실행이 있었다.
    김옥균 암살에 대한 청국과 일본의 대응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해 주재 일본 총영사대리 오코시 나리노리(大越成徳)는 김옥균이 상해에 오면 위험할 것이라 예 상했음에도 암살 현장에 직접 나서지 않고 서기생을 파견하며 소극적으로 대처했 다. 또한 그는 암살 현장에 있던 해군 대좌 시마자키 요시타다(島崎好忠)를 언급하 지 않고 대신 청국과 조선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둘째 상해 현령(上海知縣) 황청 쉬엔(黄承暄)의 보고서는 개인적 의견보다는 사실 위주로 작성되었다. 그는 김옥균 암살의 주범으로 홍종우를 지목하고 그의 증언을 상세히 보고하며 조선정부와의 연관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셋째 북양대신 리홍장(李鴻章)은 김옥균을 “조선 반란의 주범”으로 간주하고, “홍종우를 조선으로 송환하라”고 지시하며 조선정부 의 김옥균 시신 처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넷째 일본 외무대신 무쓰 무네미쓰 (陸奥宗光)는 김옥균 암살 위험을 두 달 전부터 인지하고도 “언제나 청국이 주동자 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외교 방침에 따라 방조적 입장을 취했다.
    서구 외교관들은 김옥균 암살과 관련해서 청국 또는 일본정부의 개입을 의심 하면서 향후 청국과 일본 간 대립 가능성을 예상했다. 첫째 주청 러시아공사 까시 닌(А.П. Кассинин)은 청국정부가 김옥균 암살을 주도했으며 조선정부가 암살자를 파견해 실행했다고 보았다. 그는 일본정부가 외교와 경제적 이익 때문에 암살 계 획을 사전에 알았음에도 이를 묵인하고 방조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까시닌은 조선 쌀의 일본 수출 금지 조치가 해제되자 상해 여론에서 일본이 김옥균을 팔았다는 평 가를 보고했다. 둘째 주한 프랑스공사 르페브르(G. Lefèvre)는 청국정부가 김옥균 암살을 사주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 사건이 궁극적으로 청국과 일본 간 대립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옥균 암살과 관련해 조선, 청국, 일본 3국 정부는 모두 암살을 반대하지 않았 다. 조선정부의 김옥균 능지처참 결정에 대해 주한 일본 공사를 제외한 서구 공사들은 직접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다. 특히 일본은 김옥균의 능지처참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전봉준의 1차 봉기와 김옥균 암살을 명분 삼아 조선 출병과 청일전쟁을 결정했다. 조선의 자주적 근대화, 정치 망명가 김옥균의 개혁과 인권 문제는 열강 들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심지어 김옥균의 능지처참이라는 명백한 인권유린에도 주한 서구 공사관은 자국의 이익만을 우선시하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어초록

    The involvement of Joseon, Qing, and Japan in Kim Ok-gyun’s assassination is as follows: Qing orchestrated the plan through Li Jingfang (李經方) and Yuan Shikai (袁世凱), Japan provided financial support through Omiwa Chobe (大三輪長兵衛), and Joseon carried out the execution under King Gojong’s orders through Lee Se-jik (李世稙) and Hong Jong-woo (洪鍾宇). Behind this process were Qing’s planning and inducement, Japan’s tacit support and connivance, and Joseon’s directives and execution.
    The responses of Qing and Japan to Kim Ok-gyun’s assassination are as follows: First, Okochi Narimori (大越成徳), acting Japanese consul general in Shanghai, anticipated the danger to Kim Ok-gyun in Shanghai but took a passive approach by sending a secretary instead of attending the assassination site himself. He also avoided mentioning Navy Captain Shimazaki Yoshitada (島崎好忠), who was present at the scene, and instead emphasized the roles of Qing and Joseon governments. Second, Shanghai magistrate Huang Chengxuan (黄承暄) wrote a report focused on facts rather than personal opinions. He identified Hong Jong-u as the primary culprit in Kim Ok-gyun’s assassination and detailed his testimony, naturally revealing the involvement of the Joseon government. Third, Li Hongzhang (李鴻章), the Beiyang Viceroy, regarded Kim Ok-gyun as “the main instigator of rebellion in Joseon” and ordered, “Send Hong Jong-u back to Joseon,” actively supporting the Joseon government’s handling of the assassination. Fourth, Japanese Foreign Minister Mutsu Munemitsu (陸奥宗光) was aware of the assassination risk two months prior but maintained a passive stance, following Japan’s diplomatic policy of ensuring “Qing always takes the lead.” Western diplomats suspected the involvement of Qing or Japan in Kim Ok-gyun’s assassination and anticipated potential conflict between the two powers. First, Russian Minister to China, A.P. Kassinin, believed the Qing government orchestrated the assassination, with the Joseon government dispatching assassins to carry it out. He also concluded that the Japanese government, despite knowing of the assassination plan in advance due to diplomatic and economic interests, tolerated and even abetted it. Kassinin reported that after the ban on rice exports from Joseon to Japan was lifted, public opinion in Shanghai accused Japan of using and betraying Kim Ok-gyun. Second, French Minister to Korea, G. Lefèvre, suggested the Qing government might have instigated Kim Ok-gyun’s assassination and predicted that the incident would ultimately lead to a conflict between Qing and Japan.
    Regarding Kim Ok-gyun’s assassination, the governments of Joseon, Qing, and Japan did not oppose it. Western diplomats in Korea, except for the Japanese minister, did not directly object to Joseon’s decision to execute Kim by dismemberment. Japan, in particular, actively leveraged Kim’s execution, using it and Jeon Bong-jun’s first uprising as justification for military intervention in Joseon and the start of the First Sino-Japanese War. The issues of Joseon’s independent modernization, Kim Ok-gyun’s reforms as a political exile, and human rights were of no concern to the great powers. Even in the face of Kim’s brutal execution, a clear violation of human rights, Western legations in Korea prioritized their national interests and showed a passive stance.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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