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국어 ‘嗎’의문문과 정반의문문의 화용·인지적 특징 연구 - “你很忙嗎？”와 “你很忙不忙？”의 비교 분석을 중심으로 - (A study on pragmatic and cognitive characteristic of ‘ma’question and ‘A­not­A’question in modern chines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언어학회
· 수록지 정보 : 중국언어연구 / 60호 / 213 ~ 246페이지
· 저자명 : 김현주

초록

본고는 형용사 술어 “很A”가 의문문에 사용될 때에 왜 ‘嗎’의문문은 가능하고(你很忙嗎？) 정반의문문은 불가능한가(*你很忙不忙？)에 대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嗎’의문문(“A嗎？”)과 정반의문문(“A不A？”), 그리고 “很A”의 화용·인지적 특성을 비교하여 공통된 요소와 상이한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很A”와 “A嗎？”는 공기하고 “很A”와 “A不A？”는 상충하는 원인을 설명하였다.
이를 위해 제2장에서는 “A嗎?”와 “A不A?”의 용법을 비교하고, 제3장에서는 화용적 시각에서 의문문 “A嗎?”와 “A不A?”초점과 “很A“의 초점을 비교 분석하여 비초점[非焦點]이 가능한 “A嗎?”는 형용사 술어문의 초점 “很A”와 초점양극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你很忙嗎?"는 정문이고, 초점기능만 있는 “A不A?”는 또 다른 강력한 초점 “很A”와 한 문장 내에 공존하여 초점양극화 현상을 일으키므로 “*你很忙不忙？”은 비문임을 논증하였다. 제4장에서는 인지적 시각에서 ‘嗎'의문문을 사용하고 있는 질문화자의 심적상태와 정반의문문 질문화자의 심적상태를 의문정도[疑問程度 ]를 통해 비교하고, 이를 토대로 “A嗎?”는 주관성을 가지고 있고 “A不A?”는 객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구두강세[重點, accent]가 포함된 “很A”는 화자의 감정이입 정도에 따라 주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주장하고, 주관성이 내포된 “A嗎？”와 “很A”는 동일한 성격으로 한 문장 내에 공존할 수 있지만, 객관성이 강한 “A不A?”는 “상충되는 감정이입 초점 금지 원칙(Ban on Conflicting Empathy Foci)”에 따라 주관성을 내포하고 있는 “很A”와 한 문장 내에 공존할 수 없으므로 “你很忙嗎？”는 성립하고 “*你很忙不忙？”은 비문임을 논증하였다. 끝으로 결론에서는 “A嗎?와 “A不A?”양자의 화용·인지 분석을 통해 도출해 낸 결과를 바탕으로 ‘嗎’의문문과 정반의문문의 화용적 특징과 인지적 특징을 각각 ‘비초점과 초점’, ‘주관성과 객관성’으로 귀결하였다.

영어초록

This manuscript is a predicate adjective “很A” is a question are used in the(“你很忙嗎?”)surface plate and doors with a possible sentence is the question why ‘嗎’ Is it impossible for(*“你很忙不忙?”)‘嗎’ to establish the cause of an interrogative sentence (“A嗎?”)surface plate with a question of “很A” and (“A不A?”) pragmatic and cognitive, compared with the common elements and different derived and the elements, based upon these “A嗎?” and “很A” and “A不A?”conflicting causes are addre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