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재 '주문하기' 대화문의 실제성 연구 - 식당 대화의 대화 원형과 한국어 교재 대화문의 비교를 중심으로 (An Authenticity Study of 'Ordering Food' Dialogues in Korean Language Textbook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어의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어 의미학 / 85권 / 1 ~ 29페이지
· 저자명 : 이연희

초록

한국어를 제2언어로 배우는 교육은 여러 측면에서 발전해 왔다. 문법 중심 교육에서 의사소통 중심 교육으로 전환되었고, 교재에 '현실'에 더 가까운 텍스트를 포함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 그러나 초급자를 위한 한국어 교과서는 여전히 학습자의 능력 수준에 따라 구성된 짧은 대화들로 이루어져 있어 '실제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외국 학습자의 실제 요구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거나, 교육자들이 학습자의 인지 능력과 추론 능력을 과소평가한 결과일 수 있다.
'음식 주문하기'는 초급 단계에서도 필수적인 과제이며, 특히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 학생들에게는 일상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한국의 문화적 요소가 내재된 한국어 모어화자의 화자와 청자 간의 대화 흐름을 모르는 외국인은 한국인에게 무례하게 보일 수 있다. 이 연구는 구조적 현실을 구현하는 방법인 '대화 패턴'을 기반으로 초급 교과서에 '음식 주문하기' 대화를 수정 및 제안한 것이다.

영어초록

The education of Korean as a second language has evolved in many aspects. It has shifted from grammar-centered to communication-centered education, and there are ongoing efforts to include texts that are closer to 'reality' in teaching materials. However, Korean language textbooks for beginners are still composed of short conversations based on learners' proficiency levels, which can be considered far from 'reality'. This may reflect a lack of consideration for the actual demand from foreign learners or an underestimation of learners' cognitive abilities and reasoning skills by educators.
Ordering food is a task that is essential even at the beginner level, especially for foreign students studying in Korea, as it is directly related to daily life. A foreigner who is not aware of the flow of conversation between the speaker and listener can appear rude to Koreans. This study suggests incorporating the 'food ordering' function into beginner textbooks based on the 'dialogue pattern,' a method that embodies structural real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