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田 鷄足山城 출토 토기에 관한 고찰 -저수지 및 남문지 출토 토기를 중심으로- (The report of excavated potteries from Gyejok Sansung Fortres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백제연구 / 46호 / 173 ~ 230페이지
· 저자명 : 土田純子

초록

大田 鷄足山城(史蹟 第355號)에서는 현재까지 두 차례의 지표조사와 세 차례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이 글은 2006년 계족산성 보수정비를 위한 기술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대전광역시의 의뢰를 받아 저수지 내부에서 확인되었던 목재시설의 조사과정에서 출토된 토기를 살펴본 것이다.
저수지는 크게 두 번 평면형태가 변화되었는데, 저수지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세부적으로는 Ⅰ-1단계, Ⅰ-2단계, Ⅱ단계로 세분될 수 있다. Ⅰ-1단계는 성벽 및 저수지의 초축시점으로, 출토된 신라의 전형적인 단각고배와 목재시설에 대한 절대연대측정 결과를 토대로 6세기 중반경으로 비정할 수 있다. Ⅰ-2단계는 저수지의 북벽 내부와 성벽 내부에서 출토된 다량의 신라 및 백제 토기편을 통해 대략 6세기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Ⅰ-1단계에서 Ⅰ-2단계로의 개축은 큰 시간적 차이를 두지 않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Ⅱ단계에 해당되는 유물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2002년 실시된 2차 저수지 내부조사 중 하층에서 출토된 대부장경호편, 단각고배편 등을 참고로 하면, 상한연대는 7세기 무렵이며 저수지의 최종 폐기시점은 상층 출토 점열문 대부완 등을 통해 8~9세기 무렵으로 비정할 수 있다.
계족산성에서는 저수지뿐만 아니라 남문지에서도 신라토기와 함께 백제토기가 출토되었다. 수습된 보주형 뚜껑과 단경병은 7세기 백제 사비토기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계족산성에서 시차를 다르게 하여 신라와 백제토기가 나타나는 것은 당시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일시적으로 점유주체의 변화가 있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영어초록

Gyejok Sansung Fortress was surveyed in early of 1990’s by Daejon Technical College and excavated from 1998 to 2002 by Paekche Research Institute in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During the excavation the structures of wall, reservoir, building, and device for signal fire revealed were revealed.
This report is study of pottery excavated from reservoir and south gate based on the further result of new excavation in 2006 for reservation of reservoir at Gyejok Sansung Fortress. We can find the building process of reservoir in fortress from excavation in 2006. Typical Shinla pottery, dated middle of 6th century, was found in the first phase context. And in the second phase context Shinla and Baekje potteries were found together, dated late of 6th century. At late Shinla potteries were excavated in the third phase context, which can be dated from 7th to 9th century.
From the result of analysis for excavated potteries at fortress, there were change of the operating group, because of military collision between Shinla and Baekj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