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외국인 무슬림이주자 인구 추산에 관한 연구 (Research on Estimating the Muslim Migrant Population in South Ko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한국이슬람연구소
· 수록지 정보 : Muslim-Christian Encounter / 17권 / 2호 / 7 ~ 52페이지
· 저자명 : 김동문

초록

본 연구는 한국내 체류 외국인 무슬림 인구를 어떻게 추산하여야 할지를 다룬다. 전통적으로는 OIC(이슬람협력기구) 가입 57개국 출신 외국인을 한국 내 거주 무슬림 인구 산출에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고 있다. 단순하게 해당국가 출신 외국인을 무슬림으로 간주하는 경우부터, 무슬림 인구 비율을 반영하여 추산하기도 한다. 여기에 더하여 아시아 지역의 8개국이나 10개국을 집중 관찰 대상으로 삼아 국내 거주 무슬림 현황을 언급하는 것도 학문적 적절성이 떨어진다. 무엇보다 이슬람 협력기구 57개 회원국 전체가 무슬림 다수국가는 아니다. 이 가운데 9개국은 기독교 다수 국가이다. 국내 거주 무슬림 현황을 파악하고자 한다면, 국내 체류 외국인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야 한다. 최소한 출신국의 무슬림 인구 비율을 반영하여, 한국내 거주 무슬림 인구를 추산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런 기준으로 할 때, 2024년 7월 말 한국내 외국인 무슬림 인구는 31만 9,853명이었다. 전체 외국인의 11.2%에 해당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discusses how to estimate the number of foreign-born Muslims in South Korea. Instead of assuming that all foreigners from the 57 countries in the Organization of Islamic Cooperation (OIC) are Muslims, it's important to con- sider the actual percentage of Muslims in each country. Not all 57 OIC member states are Muslim-majority countries, so it's inaccurate to assume that all foreigners from these countries are Muslim.
To understand the foreign Muslim population in South Korea, we should focus on all foreigners living in the country and estimate the number of Muslims based on the proportion of Muslims in their country of origin.
According to my estimation, at the end of July 2024, there were 319,853 foreign-born Muslims in South Korea, making up 11.2% of the total foreign popul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