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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뤽 낭시와 몸의 떠남 - 『나를 만지지 마라』에 나타난 죽음과 부활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Departing of the body in Jean-Luc Nancy’s Noli Me Tangere)

3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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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2 최종저작일 2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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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뤽 낭시와 몸의 떠남 - 『나를 만지지 마라』에 나타난 죽음과 부활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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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 수록지 정보 : 美學(미학) / 90권 / 2호 / 117 ~ 147페이지
    · 저자명 : 최슬아

    초록

    이 글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장-뤽 낭시의 해석을 담고 있는 텍스트 『나를 만지지 마라』(2003)를 중심으로, 그가 서구적 몸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어떻게 해체하는지 검토한다. 이 시도는 낭시에게 고유한 ‘몸의 존재론’이라는 영역을 구성하기 위한 예비적 작업에 해당한다. 여기서 낭시가 해체하는 몸에 대한 기존의 이해는 서구 문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할 기독교적인 몸 이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글에서는 서구 기독교 문명이 몸을 이해하는 방식을 ‘놀리 메 탄게레(나를 만지지 마라)’라는 성서의 한 장면을 통해 살펴본다. 이 문구는 예수가 십자가 형을 당하고 3일 뒤 부활했을 때, 무덤 앞에서 부활한 예수를 발견한 이에게 자신을 만지지 말라고 명령하는 순간을 묘사한다. 낭시는 이와 같은 성서 속의 한 장면을 경유하여 서구 기독교 문명이 전개된 사유의 토대를 밝혀내는 한편, 이 장면에서 전경화되는 죽음과 부활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이 문구를 단순히 회화적 재현의 재료가 아니라 현전에 집착하여 떠나가는 예수의 실존을 붙들지 말라는 실존의 명령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고유한 정체성에 근거한 자기동일적 주체가 아니라 오직 떠남으로서만 자기 자신을 구성하는, 자기와의 차이 속에서 자기를 낯선 것으로 제시하는 존재를 도출할 수 있게 된다. 이 글은 실존의 명령으로서 ‘몸의 떠남’을 ‘구원 없는 안녕’으로 해석하고 그러한 몸의 도래가 언어화의 문제와 연관된다는 것을 주장한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examines how Jean-Luc Nancy deconstructs conventional Western understandings of the body in his interpretation of Jesus' death and resurrection in Noli Me Tangere (2003). The conventional understanding of the body that Nancy deconstructs here is the Christian understanding of the body, which is said to be the foundation of Western civilisation. As a preliminary step towards the elucidation of Nancy's own 'ontology of the body', this article examines the way Western Christian civilisation understands the body through the biblical scene 'Noli me tangere' (Do not touch me). This scene describes the moment when Jesus is resurrected three days after his crucifixion and tells those who find him at the tomb not to touch him. Nancy employs this biblical scene to uncover the foundations of the thought that led to the development of Western Christian civilisation, and through his reinterpretation of the death and resurrection foregrounded in the scene, he transforms it from a mere material for pictorial representation into an existential command not to cling to the presence and to hold on to the departing presence of Jesus. In this way, we are able to understand a being that does not present itself as a self-identical subject based on a unique identity, but as a being that constitutes itself only through departure, that presents itself as a stranger in difference to itself. This article interprets the 'departure of the body' as an existential imperative as a 'salut without salvation' and argues that such a body is arrived at through enuncia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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