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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파불교에서 바라본 몸과 마음 - 설일체유부 전통을 중심으로 - (The Mind-Body problem in Abhidharma Buddhism - Centered on Sarvāstivāda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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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2 최종저작일 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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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파불교에서 바라본 몸과 마음 - 설일체유부 전통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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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불교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불교연구 / 60호 / 9 ~ 41페이지
    · 저자명 : 최경아

    초록

    나마루빠(nāmarūpa)와 관련된 주제는 부파불교에서 가장 맹렬하게 논의되었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영원한 자아에 고착되어 있었던 인도정통파철학에 반하여 불교도들은 현실의 삶 속에서 부딪히는 ‘몸과 마음’의 문제를 해명해야 했다. 특히 설일체유부는 나마루빠를 면밀히 분석한 법체계를 완성하여 대승아비다르마의 토대를 제공했다. 본 논고에서는 오온(五蘊, skandha) 가운데 루빠(rūpa)의 정의로서 사대종(四大種, Mahābhūta)과 함께 니까야에 언급되었지만 그에 대한 구체적인 해설은 없었던 소조색(所造色, upādāyarūpa)을 중심으로 물질과 몸, 그리고 몸과 마음의 관계를 아비다르마 논서들을 통해 살펴본다. 이들 논서에 따르면, 나마(nāma)가 정신적 기능인 반면 루빠는 물질을 구성하는 근본요소와 더불어 다섯 가지 육체적 감각기관과 그에 상응하는 대상들을 지시한다. 육신을 포함해 외계의 물질적·비물질적 인식대상을 포괄하는 루빠의 개념은 단지 육체에 한정되지 않고, 감관이 대상과 접촉하는 순간 그 대상과 작용까지도 취하게 된다. 소조색 곧 우빠다야루빠는 ‘몸과 마음’을 연계하는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설일체유부의 경우는 심불상응행법을 통해 마음과 마음의 작용, 개인의 자기동일성에 대한 설명을 보완하고 있다, 육체와 물질로서의 색법, 마음과 마음의 작용인 심법과 심소법, 그리고 심불상응행법이 작용하면서 전체적으로 유정이라 불리는 유기체가 형성된다. 결국 나마루빠에 대한 분석으로 본격화된 몸과 마음의 문제는 물질과 몸, 나아가 몸과 마음이 상호 연계된 일체법에 관한 것이라고 아비다르마 논서들은 말하고 있다.

    영어초록

    The discourse concerning nāmarūpa stands as one of the most vigorously debated topics within Buddhism. In contrast to the rigid adherence to the concept of the eternal self in Indian orthodox philosophy, Buddhists found themselves compelled to address the intricacies of the body and mind in the context of life. Notably, Sarvāstivādin formulated a systematic framework that intricately scrutinized nāmarūpa, laying the groundwork for Mahāyāna Abhidharma. This study delves into the interplay between matter and body, as well as body and mind, as elucidated in Abhidharma treatises, with a specific focus on Mahābhūta and upādāyarūpa. Although mentioned in the Nikāyas alongside Mahābhūta as part of the definition of rūpa, upādāyarūpa lacked explicit elucidation.
    According to these treatises, while the other four skandhas pertain to mental functions, rūpa encompasses the fundamental constituents of matter, the five physical sense organs, and their corresponding objects. The concept of rūpa of the five aggregates extends beyond the physical body to encompass the material and immaterial objects perceived in the external world. Rūpa even encompasses the object and action the moment the senses come into contact with it, thereby serving to bridge the gap between body and mind.
    Within the framework of Sarvāstivādin, elucidation on the nature of mind, its actions, and individual self-identity is complemented through various avenues such as rūpa, citta, caitta, citta-viprayukta-saṃskāra, asaṃskṛta, resulting in the formation of a sentient being. Ultimately, the analysis of nāmarūpa reflects the Abhidharma's view of the inseparability of material and mental process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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