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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버틀러와 몸의 정치윤리: 취약성, 프레카리티, 그리고 몸들의 열린 연대를 위하여 (Judith Butler and the Ethics and Politic of Bodies: Vulnerability, Precarity, and Open Solidarity)

3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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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2 최종저작일 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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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버틀러와 몸의 정치윤리: 취약성, 프레카리티, 그리고 몸들의 열린 연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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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비평이론학회
    · 수록지 정보 : 비평과이론 / 29권 / 1호 / 169 ~ 204페이지
    · 저자명 : 정혜욱

    초록

    이 글은 뉴럴링크나 생성형 인공지능과 같은 눈부신 과학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왜 몸이 여전히 문제인가’라는 주디스 버틀러의 문제의식에 공명하면서 시작된다. 9-11 이전의 초기작에 중점을 두고 주디스 버틀러를 읽을 사람이라면, 버틀러가 몸보다는 언어와 담론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물론 초기작부터 버틀러가 몸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젠더 트러블』(1990), 『문제는 몸이다』(1993), 『흥분할 수 있는 발화』(1997) 등에서 버틀러가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규범이나 강제적 호명을 어떻게 ‘재의미화’할 것인가에 보다 많은 강조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2000년대 이후의 저작보다 언어적 영역이나 담론을 넘어서는 몸의 차원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위태로운 삶』(2004) 이후 버틀러는 신체적 차원을 상당히 명시적으로 강조한다. 즉 언어와 담론 차원의 ‘재의미화’를 넘어서, 몸이 이러한 언어적 규범을 초과하고 경합하며, 몸 자체가 어떻게 세계와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는가라는 문제에 보다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이 글의 목적은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사건을 통해 몸들의 정치에 대한 최근의 성찰을 보여주고 있는 『이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팬데믹 현상학』을 포함하여 최근작을 중심으로 몸의 열림과 취약성, 상호의존성, 상호얽힘, 다공성(porosity)을 통해 몸의 감각이 삶가능성(livability)을 위한 세계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지를 살피고, 프리케리티와 프리케리티의 불평등한 분배를 살피고 이에 저항하기 위한 몸들 사이의 가능한 연대 형태를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첫째, 버틀러가 팬데믹을 거치면서 사유한 몸의 문제를 메를로퐁티와 같은 현상학자들을 경유하여, 몸의 감각(senses), 상호의존성(interdependency) 및 상호 얽힘(entrelac, interlacing)을 살핀다. 둘째, 몸의 정치윤리를 사유하기 위하여, 프리케리티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몸에 대한 현상학적 논의를 어떻게 보충하는가를 살피고, 셋째,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단 하나의 생명도 잃을 수 없다 등의 연대 형태를 살피고, 이를 통해 버틀러의 이론이 현 시대의 몸, 취약성, 프리케리티, 그리고 정체성주의에 사로잡히지 않는 열린 연대에 대해 어떠한 해석과 제안을 하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제안이 위기의 시대를 사는 오늘날에 얼마나 시의성을 갖는지, 어떤 통찰력을 제공하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이 논문은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몸의 위태로움과 연대의 필요성을 재조명하여,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어떻게 서로 연결되고 연대하고 연대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commences by engaging with Judith Butler's critical inquiry into the enduring significance of the body amidst the rapid advancements in fields like Neuralink and generative AI. Butler’s early works including Gender Trouble, Bodies that Matter, and Excitable Speech, extensively investigate the ‘resignification’ of oppressive norms and coercive interpellations, a focus that initially seemed to underplay the role of physical embodiment. Since Precarious Life(2004), however, Butler’s scholarship has notably shifted to more explicitly incorporate the bodily dimension. She extends her inquiry beyond the ‘re-signification’ in language and discourse to explore how the body itself can exert influence and drive transformative change in the world.
    This paper aims to explore contemporary reflections on the body's politics, especially in the context of global events like the pandemic. It examines Butler’s recent works, including What World Is This?, to understand how the body's openness, vulnerability, interdependence, entanglement, and porosity may catalyze transformative shifts towards a more livable world. The paper also examines the unequal distribution of precarity and potential solidarity forms among bodies as a form of resistance.
    To fulfill these aims, the paper first reviews Butler’s views on bodies during the pandemic, drawing on phenomenologists like Maurice Merleau-Ponty, with a special emphasis on corporal sensory perception, interdependency, and interconnectedness. It then introduces the concept of precarity to deepen the discussion on the body’s politics. Furthermore, it evaluates forms of solidarity, exemplified by movements like #BlackLivesMatter and #NiUnaMenos, to explore how Butler’s theory advocates for an open solidarity that moves beyond identity politics. The study concludes by assessing how Butler’s insights provide timely and profound contributions to the current era of crisi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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