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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벌턴 주체로서 일본군 ‘위안부’: 변영주의 낮은 목소리 삼부작을 중심으로 (Japanese ‘Comfort’ Women as Subaltern Subjects: Focused on Nazen Moksori Trilogy by Byun Ye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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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1 최종저작일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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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벌턴 주체로서 일본군 ‘위안부’: 변영주의 낮은 목소리 삼부작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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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연구 / 83호 / 281 ~ 312페이지
    · 저자명 : 이유혁

    초록

    이 논문은 생존한 일단의 일본군 위안부들이 어떻게 서벌턴적 정치적 주체로 변모되어 가는가에 대한 연구이다. 거야트리 스피박이 마하스웨타 데비의 『상상의 지도들』에서 제시하는 ‘유기적인 지성인’이라는 개념이 핵심적인 이론적 틀이다. 스피박은 서벌턴이 자신의 정치적인 목소리가 들려지도록 하기 위해서 현실의 억압적인 저항의 구조 속에 들어갈 때 그들이 유기적인 지성인으로 변모되어가는 과정에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서벌턴이 어떻게 ‘말할 수 없는’ 수동적인 개인에서 능동적인 정치적 (혹은 공적인) 주체로 변모되어 가는지를 살펴보는 데 유용한 분석적 틀이 된다.
    구체적인 사례 연구로 필자는 변영주 감독의 기록 영화인 낮은 목소리 삼부작을 분석한다. 이 작품에는 그 당시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말할 수 없는’ 존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저항의 언어를 드러내는 서벌턴적 정치적 주체로—스피박이 말하는 ‘유기적인 지성인’으로--변모되어 가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 이러한 연구는 먼저 서벌턴의 정치적 주체성 형성의 긍정적인 가능성의 확장을 위한 하나의 의미 있는 탐색이 된다. 더 나아가, 서벌턴적 정치적 주체성의 형성 과정이 역동적이고 다양하게 구현되고 있음을 강조함으로써, 이 연구는 기존의 서벌턴의 탈식민적 존재론에 대한 유의미한 비판적 재해석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필자는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를 주목할 만한 서벌턴적 정치적 주체의 한 전형으로 제안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ways in which a group of surviving Japanese comfort women transforms themselves from ‘silenced’ passive victims into actively ‘engaging’ political and public subjects. Spivak suggests that subaltern’s entry into the structure of resistance, albeit still oppressive, to make their political voices be heard enables them to be on the way to becoming organic intellectuals. Spivak’s concept of ‘organic intellectuals’ suggested in Devi’s Imaginary Maps serves as the key theoretical frame for my study. I choose Nazen Moksori trilogy, documentary films by director Byun Yeongju as a case study, giving particular focus on how surviving Japanese comfort women ‘articulate’ resistance not only verbally but also through activism, which is the mode of their political engagement adopted on the way to becoming organic intellectuals. By highlighting the way in which the formation of subaltern’s political subjectivity becomes a dynamic and diverse process in the case of Japanese comfort women in Korea, not only does this study help me to critically reinterpret subaltern’s postcolonial ontology as often being characterized as ‘unspeakable,’ but it also enables me to consider an affirmative possibility of the formation of subaltern’s political subjectivity. This paper, thus, suggests a group of Japanese comfort women in Korea as a notable example of subaltern political subject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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