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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岐地域 佛敎造像碑 연구 -石碑形의 形式과 癸酉銘像의 銘文을 中心으로 (A Study on the Buddhist Steles in Yon’gi Area: Focus on the Form of Steles and Inscriptions of Kyeyu St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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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30 최종저작일 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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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岐地域 佛敎造像碑 연구 -石碑形의 形式과 癸酉銘像의 銘文을 中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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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대사탐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고대사탐구 / 26호 / 117 ~ 152페이지
    · 저자명 : 소현숙

    초록

    본고는 석비형식과 명문 등 두 방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충남 연기지역 출토 두 구의 계유명 조상비의 성격과 의미를 논한 것이다.
    조상비는 중국에서 발달한 독특한 불교문화 가운데 하나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6~7세기에 신앙결사단체의 공덕활동으로 크게 유행하나, 백제와 신라 등에서는 남조문화의 영향으로 조상비 건립의 전통이 없었으며, 또한 비석의 형식에도 제약을 받았다. 隋의 중국 통일 이후 비로소 화북지역에서 유행하던 조상비 문화가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런 문화 교류를 잘 보여주는 것이 7세기 중반 연기지역의 조상비군이다.
    그 가운데 두 구의 계유명 조상비는 673년 신라가 백제 유민들을 당의 지배와 영향력 밖으로 빼내어 적극 포섭하려는 정책을 추진하던 시기에 제작되었다. 조상기에 거론된 발원자들은 백제 최고위 신분에 속하는 사람은 물론, 신라의 관등을 받은 백제의 관료세력들이다. 이들은 ‘지식’이나 ‘향도’ 등의 이름 아래 수백의 지방민을 포함하는 신앙단체를 만들어 사찰을 조성하거나 조상비를 제작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불교활동을 하며 신라의 국왕과 대신에 대한 발원을 하였다.
    사찰과 조상비의 건립은 단순히 물질문화의 생산에서 끝난 것은 아니었다. 명문 속에 나타나는 조성일에는 이와 관련한 의례가 행해졌다. 두 조상비에 언급된 15일은 불교의 재회일인 六齋日 가운데 하나이다. 육재일의 재회에서는 滅罪의 공덕을 획득할 수 있었으므로, 많은 대중이 참여한다. 그러므로 조상기 속 673년의 사찰 조영일과 조상비 건립일인 15일에는 두 활동을 주도한 재지세력은 물론 수백 명의 대중이 의례에 참석했을 것이다. 재지유력자들의 주도 아래, 백제 유민들은 명문 내용대로 신라 국왕과 신료에 대한 禮敬을 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재지세력은 재지민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며, ‘의례의 場’을 대중의 멸죄라는 ‘善政의 場’으로 轉化시켰을 뿐 아니라, 신라 국왕에 대한 예경을 통해 신라 왕조에 대한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을 표명했다. 결국 사찰의 건립과 조상비의 조영, 그리고 이에 부수하는 의례활동은 재지유력자들의 정치적 목적은 물론, 새로운 신라왕조의 ‘점령민 통합’이라는 목적까지도 훌륭히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두 계유명 조상비는 이와 같은 정치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놓이는 공간도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찰의 뜰이나,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큰 도로나 다리 근처 등 공공적 장소에 세워졌을 가능성이 크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discusses the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the Buddhist steles of Yon’gi(燕岐) in South Chungcheng(忠淸) Province, through analysis of the form of steles and the inscriptions of two Kyeyu(癸酉) steles.
    Buddhist stele is one of the unique Buddhist culture developed in China. In China, it was prevalent in the 6th and 7th centuries as a result of the virtue activities of religious organizations. However, due to the influence of the Southern Dynasties in China, Baekje(百濟) and Silla(新羅) did not have a tradition of establishing Buddhist stele and the form of the stele was also restricted. After the reunification of Sui(隋) in China, the Buddhist culture that was popular in North China area would have been introduced. It is the Buddhist steles of the middle of the 7th century in Yon’gi Area that shows such cultural exchange well.
    The donors of two Kyeyu steles in Yon’gi were influential figures in the region who received the order of Silla. They created hundreds of local people's faith groups to build a temple and to make Buddhist steles. Through these activities, they sincerely prayed for the desire of the king and the bureaucracy of Silla.
    The construction of temple and Buddhist steles did not stop simply from the production of material culture. On the day when the temple was erected or the Buddhist Steles were completed, related rites were held. The 15th day mentioned in the two steles’ inscription is one of the ‘Six feast day(六齋日)’ of Buddhism. On the 15th day of 673, influential figures who led the two activities would have sought the wish of the Silla king and bureaucracy in the Buddhist ritual of hundreds of masses.
    Through this process they were able to show off their influence on the local people and expressed their political position on the Silla Dynasty. Eventually, the construction of temple, the making of Buddhist steles, and accompanying ritual activities were excellent means to achieve their political goals.
    Since the two Buddhist steles had such a political nature, the space they had set would have been special. It is very likely that it was built in a public place, such as a temple where the public can easily access and a large road or bridge near where people often come and go.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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