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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치기 “古器舊物” 보호책과 인류·고고학의 초창기적 개념 (A Study on the initial concepts in the Academic Association of Anthropology and Archaeology in Meiji period of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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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30 최종저작일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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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치기 “古器舊物” 보호책과 인류·고고학의 초창기적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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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호서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역사와 담론 / 74호 / 101 ~ 148페이지
    · 저자명 : 최석영

    초록

    이 논고의 목적은 일제가 그들의 “외지(外地)”에서 수행한 고고학의 성격을 구명하기 위한 전제로서 1910년 이전 일본 국내의 고고학적 개념과 방법이 어떻게 전개가 되었는가를 살피는 데에 있다.
    일본사에서 11세기부터 13세기에 걸쳐서 천황릉에 대한 훼손과 도굴행위가 지속적으로 일어났고 그것을 방지하기 위한 “해코지” 신앙이 등장하였다. 또한 주변의 석기, 패총 등을 인공물이 아니라 신(神) 또는 거인(巨人), 번개와 같은 자연현상과 연결시켜 신비롭게 생각하던 경향이 나타났다. 그러나 에도(江戶)시대가 되면서 호고(好古)사상과 함께 국학연구가 융성하게 되었고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지역에 대한 조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지지(地誌) 편찬과 함께 고분, 패총, 능묘, 석촉 등 석기류, 기와, 청동기, 석비(石碑), 용범(鎔范) 등에 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도보(圖報)와 도록 등이 출간되었다. 이와 같이 에도시대 이후 1894년 고고학회가 창립되기 이전까지 고고학의 전사(前史)로서 고고학적 개념들이 성숙되어 가고 있었다.
    한편 명치정부의 왕정복고 정책에 따라서 1874년에 천황릉과 관련된 고분의 발굴을 금지하는 포고(태정관達 제59호)가 내려졌다. 명치정부의 폐불훼석(廢佛毁釋) 정책에 따른 신불분리령(神佛分離令)에 의한 전국적 포교운동이 일반 민중으로부터 반발을 사게 된 결과 그 신불분리령을 포기하게 되었다. 이는 근대 일본의 문화사에서 ‘문화재 보호’에 큰 계기가 되어 1873년 「고기구물보존방(古器舊物保存方)」(태정관 제251호)의 발포를 시작으로 1877년 「유실물취급규칙(遺失物取扱規則)」의 제정과 함께 1880년에는 궁내성달 제3호로 고분조사 및 발굴이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공적인 차원이라는 점을 인식시켰다. 계속해서 1897년에는 「고사사보존법(古社寺保存法)」(법률 제49호)에 이어서 1899년에는 「유실물법(유실물법(遺失物法)」에 의하여 고분과 관련된 유물은 궁내성으로, 석기시대와 관련된 유물들은 동경제국대학으로 신고할 것을 의무화하였다.
    다른 한편으로 19세기 중엽 이후 서구에서는 인종주의 사상의 보급과 함께 자국의 민족적 우수성을 통해 제국주의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고고학적 발굴과 연구가 경쟁적으로 진행되었다. 명치정부는 근대화를 위해 모스, 어네스트 사또우, 시볼트 부자(父子), 존 미룬, 윌리엄 고우랜드 등 외국인들을 고용하였다. 그들은 일본의 고적과 유물을 접하고 archaeology를 고물학(古物學)이 아니라 고고학으로 번역사용하면서 고고학이라는 학문이 일반화되기 시작하였다. 모스 등이 일본에 와서 활동하기 이전에 동경제국대학의 설립 이후 인류학의 개념이 먼저 등장하여 대학 내에 인류학교실이 설립·운영되었고 동경제국대학의 학생 츠보이(坪井正五郞) 등이 모여 동경인류학회를 창립하였다. 일본은 청일전쟁 후 할양받은 대만, 그 후 조선에서의 “토속학적” 조사에 조사자를 파견함으로써 식민지 통치와 인류학의 협력 관계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국내적으로는 여전히 새로운 개념의 인류학에 생소하였고 오히려 고고학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고고학에 대한 이해가 깊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1894년 청일전쟁 중에 일본고고학회가 창립되었지만 여전히 고고학이 어떠한 학문인가를 둘러싸고 개인 및 학회 차원에서도 ‘혼란’ 상태에 있었다.
    이러한 고고학적 상황과 개념 하에 있던 일본 국내의 동경제국대학 인류학교실 소속 연구자들과 제국대학 교수 등이 타문화로서 조선의 고적과 유물을 조사·발굴하게 되면서 조선에서의「식민지 고고학」은 시작되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what the Japanese archaeological concepts and methods before 1910 as the premise for studying the archaeological characteristics performed in the Occupied Areas by Japan.
    From 11th century to 13th century the imperial tombs encountered illegal excavations in Japanese society and even the religious tale, which if anyone does the harm to them should be done to him or her, spreaded out among people. And it has been said that the stone tools and shell mounds around were generally regarded as the results from natural phenomenon. However, after the Edo(江戶) period the study on nation with the appearance of the thinking about ancient history began, and as the modern transportation developed, the research on regions became active. Also, based on the researching results on tombs, shell mounds, stone tools, bronze tools, stone monuments, and so on, catalogues and illustrative books with photos and their contents were published.
    The Meiji government took the policies on the Restoration to Ancient times, and in 1874 enacted the law prohibiting the excavation of tombs which might be regarded as those of the imperials. Faced with the serious protests from people, the Japanese government had no choice to give up the policies concerning the proclamation that the Buddhism should be separated into the Shinto. The abandonment of the separating policy brought the chance that the Japanese cultural properties must be preserved. As the result of it, it became recognized that the cultural properties are not private things but the public ones. According to the Law concerning the Preservation of Ancient Shrines and Temples was enacted in 1897, and to the Law on the Lost Cultural Properties became in 1899, if anyone discovers artifacts related with tombs, s/he is required to report it to Imperial Household Agency. Also if anyone finds ancient materials concerning the Stone Ages, s/he must notify it to Imperial Tokyo University.
    The Meiji Government hired the foreigners such as Ernest Satow, H. V. Siebold, John Milne, Edward Sylvester Morse, and William Gowland who were educated for the rivalry investigation and excavation on the historic places related with the national origins of European countries. The hired foreigners investigated the cultural materials in Japan and translated “archaeology” into “koukogak[考古學]”, which became common terms among people. In 1882, the School of Anthropology of Imperial Tokyo University was founded. After 1885, when Japan won the War against China, the researchers of the School of Anthropology were dispatched to Taiwan and so on. Also, the Academic Association of Archaeology in Japan was established in 1894. Nevertheless, the concepts and methods including even what archaeology should be were still being discussed among scholars.
    The researchers of the School of Anthropology in Tokyo Imperial University and the professors of the University under such situations came to Joseon (Korea) as occupied by Japan at that time, and did investigation and excavation on the historic remains and cultural materials. The “colonial archaeology” just began in Jose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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