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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正名’과 노자의 ‘非常名’- 노자의 도와 소쉬르의 언어학: 제대로 된 만남 - (Kongzi's ‘the Rectification of Name(正命)’ and Laotzu's ‘not the eternal Name(非常名)’- Laotzu’s Tao and Saussure’s Linguistics: an exact mee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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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30 최종저작일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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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正名’과 노자의 ‘非常名’- 노자의 도와 소쉬르의 언어학: 제대로 된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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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연구 / 148권 / 269 ~ 289페이지
    · 저자명 : 이봉호

    초록

    이 글은 “노자의 도와 소쉬르의 언어학: 잘못된 만남”의 후속편으로 기획되었다. 노자의 도와 소쉬르의 언어학의 접점을 찾기 위해 ‘非常名’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노자의 ‘비상명’이 소쉬르가 말한 기호의 자의성과 부합하기 때문이다.
    노자의 비상명이 갖는 성격을 부각하기 위해 공자의 ‘정명’과 비교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를 통해, 공자의 정명은 언어질서를 통해 예법을 회복하자는 주장임에 반해, 노자의 비상명은 기호의 자의성을 말한 것임을 드러냈다. 노자는 비상명을 통해 기호는 기표(signifiant)와 기의(signifie)가 본질적이고 필연적으로 결합되어 있지 않음을 드러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기호의 자의성으로부터 언어질서는 해체될 수 있으며, 언어질서로 구축된 사회의 구조나 규범, 예법이라는 것도 해체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노자의 비상명은 제도로서 언어, 상징계로서 언어인 주나라의 언어질서에 저항하는 논리이자 해체의 논리이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세 가지 논증을 사용했다. 첫째는 ‘명’에 대한 중국 고대의 논의가 단순한 관직명과 사물의 명칭인 物名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회의 제도와 법, 규범에 관한 논의였음을 해명하였다. 둘째, 언어 질서가 사회 제도이자 사회 구조임을 해명하는 논증을 소쉬르와 라캉의 말을 가져와 해명하였다. 소쉬르는 언어학의 탐구 대상이 한 사회의 제도와 규범, 법에 대한 탐구라고 말하고 있고, 라캉은 이를 상징계(the Symbolic)라고 말하고 있는 점을 가져와 논증하였다. 셋째, ‘비상명’이 기표와 기의의 자의적이고 임의적인 관계를 드러내는 중요한 용어임을 해명하였다. 소쉬르는 기호는 기표와 기의의 결합은 본질적이지 않고, 임의적이고 자의적이라고 한다. 노자의 비상명 역시 기표와 기의가 자의적인 결합임을 해명하였다.
    이러한 논증을 통해 노자의 비상명이 제도로서 언어와 상징계로서 언어에 저항하고 이를 해체하는 논리임을 해명하였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is designed to help ensure that “Laotzu’s Tao and Saussure’s Linguisticse's Linguistics” can meet properly. To carry out this project, I asked how to understand Laotzu’s ‘not the eternal Name(非常名)’.
    Comparing Kongzi's ‘the Rectification of name(正命)’ with Laotzu’s ‘not the eternal Name’, The meaning of the two concepts becomes clear. Kongzi's ‘the Rectification of name’ is political philosophy to restore etiquette through language order. In comparison, Laotzu’s ‘not the eternal Name’ refers to Randomness[arbitraire] of the symbol. It shows that the order of languages can be dismantled, and that the structure, norms, and etiquette of society, which are established by language order, can be dismantled. Laotzu's ‘not the eternal Name’ is a logic that defies language as an institution, as a symbolism, and as a logic of disintegration. To illustrate this point, Searsure's Linguistics was brought in for discussion. In Saussure's Linguistics, the arbitrary nature of the symbol is the same as the Lotzu's ‘Not the eternal Name’.
    Three arguments were used to elucidate the logic of the resistance and the logic of Deconstruct of the Language structure. First, I explained that the discussion of 'Name' was not just about ‘the name of an object’ but about the system, laws and norms of a society. Second, I explained the argument that language order is a social institution and a social structure by taking the words Saussure and Lacon. Third, I explained that ‘not the eternal Name’ is an important term that reveals the arbitrary and arbitrary relationship between the signifiant and the signifie.
    These arguments explain that Laotzu’s 'not the eternal Name' is the logic of dismantling the language as a system and as the symbolic.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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