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따른 시선행위 고찰 : 면대면 심문과 영상 심문 환경에서의 차이를 중심으로 (An examination on eye behavior by different communication channels : Centered on differences between face-to-face communication and video-based communication environmen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 수록지 정보 :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 22권 / 4호 / 4 ~ 34페이지
· 저자명 : 김대중, 박지혜, 이희은, 김주찬

초록

본 연구는 면대면 커뮤니케이션과 비디오 기반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나타나는 시선행위(눈깜빡임, 시선회피, 시선응시)의 차이를 비교분석하고, 이러한 시선행위가 거짓말의 단서가 되는지를 탐색했다. 전체 100명의 대학생이 실험에 참여했으며, 실험참여자에게는 먼저 시나리오에 따라 20만원의 현금을 절취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이어서 실험참여자는 무작위로 할당된 조건에 따라 면대면 심문과 스카이프(Skype)를 이용한 화상심문을 각각 받았다. 심문항목은 일상생활을 묻는 기준질문(baseline questions)과 현금절취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핵심질문(critical questions)으로 구성되었다. 실험참여자는 기준질문에 대해서는 진실을 진술하고 핵심질문에 대해서는 현금절취와 관계없이 현금을 절취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도록 요구되었다. 심문 전 과정 동안 실험참여자의 시선행위는 동영상으로 녹화되었으며 이후 프레임단위(1/30초)로 코딩되어 대화의 단계별(듣기, 생각하기+대답하기, 관찰하기)로 나누어 분석되었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개인의 성격적 요인 중 외향성과 시선응시 간 정적인 관계가 나타났고, (2) 면대면 심문환경보다는 화상심문환경에서 눈깜빡임이 증가했으며, (3) 진실성(진실 vs. 거짓)에 따른 시선행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비록 시선행위가 신뢰성 있는 거짓말 단서는 아니지만, 시선행위와 같은 비언어행위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채널 속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핵심어: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whether eye behavior differed by communication channel (FTF versus Video-based CMC: VCMC) and veracity (truth telling versus lying) in an interrogation situation. In total 100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 Participants were given the opportunity to theft 200,000 won in cash. The participants were then given face-to-face interrogation and video interrogation using Skype. The interrogation questions consisted of a baseline question asking for daily life and critical questions that were directly related to money taking. All participants were asked to state the truth about the baseline question and the critical questions, and must convince the interrogator that they did not take the money regardless of whether they had taken the money or not. During the entire interrogation, participants’ gaze behavior was video recorded and then coded in frame units (1/30 second) to analyze the conversation phases (listening, thinking + answering, observing). Results reveal that (1) the relationship between eye behavior and openness in the personality factors was found to be positive, (2) eye blinking increased more in the video interrogation environment than face-to-face interrogation environment, (3)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gaze behavior according to veracity. The results suggest that non-verbal behaviors such as eye behavior may differ depending on the communication channel attributes. although eye behavior is not a reliable lie clu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