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 매케이 코믹 스트립의 그래픽 내러티브에 관한 연구 (Graphic Narrative of Winsor McCay’s Comic Strip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애니메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애니메이션연구 / 13권 / 4호 / 159 ~ 176페이지
· 저자명 : 이주훈

초록

코믹스는 영화, 애니메이션과 함께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며 대중 엔터테인먼트의 한 분야로 성장해왔다.
코믹스의 출발은 그 이전인 18세기의 캐리커처, 풍자화,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찾을 수 있으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많은 유머 잡지나 일간지를 통해 급속히 발전하였다. 다수의 영화, 애니메이션 역사학자들이 코믹스의주변 매체들에 대한 영향력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초기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많은 소재들이 코믹 스트립에서차용되어 리메이크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코믹스에 대한 정의는 모호하고 평가는 부당하며 그 근거와 연구는 불충분하다. 그 부당성의 가장 큰 이유는 코믹스라는 매체의 역사적 특수성, 혹은 전문성에 대한 주목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현재 코믹스 연구의 변화와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윈저 매케이(Winsor McCay)의 코믹 스트립에 나타나는 코믹스 고유의 내러티브를 연구 분석하였다. 윈저 매케이는 코믹스와 애니메이션 분야의 선구자적인 인물로, 코믹 스트립과 그 언어에 대한 완벽한 숙련과 장악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스트립의 전체 페이지 레이아웃과 디자인, 캐릭터의 움직임, 몽타주,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그만의감성과 함께 천재적 디테일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이후 미국 코믹스 내러티브의 시각적 표현 방법의 교과서적인 기법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한 매케이는 당시 마이브릿지(Muybridge)나 머레이(Marey)의 실험, 즉 움직임을 기록하는 크로노포토그래피 기술을 본인의 코믹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연결동작을 강조하는 코믹스 고유의 움직임메커니즘을 고안하였다. 본 연구에서 연구자는 이러한 코믹스 고유의 언어를 개발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던매케이 코믹 스트립의 그래픽 내러티브를 크게 공간 레이아웃 구성과 움직임 표현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그의 코믹스 내러티브에 녹아들어 있는 자유로운 운동성과 계획되어진 정지 상태 사이의 상호성을 발견할 수있었다. 그의 코믹스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여행의 기록이며, 그가 추구하였던 시간의 흐름에 따른 움직임의 로코모션은 19세기와 20세기 코믹스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가치 있는 자료가 되고 있다.

영어초록

Comics have been developed with film and animation through 19th and 20th centuries. The birth of comics can be found in caricatures and illustrations in 18th century, and it rapidly expanded with the humor magazines and daily newspapers in Europe, especially UK. Various film and animation historians have emphasized the impact of comics on other media. In fact the subject materials of many films and cartoons in early 19th century were taken from comics. However, in spite of the historical importance, the definitions of comics are still ambiguous, evaluations are unfair, and the evidences of the studies are not enough. The biggest reason of the iniquity is the failure of attention to the historical specificity of comics. As a departure of acceptance to the changes of comics study, this research analyzed graphic narrative in the comic strips of Winsor McCay. McCay was a pioneer in both early comic strip and animation. He had perfect skills of craftmanship to comic strip and its language. His details to the layouts, design, movements, montage, and storytelling of comic strip have been recognized as standard methodology of American comics. McCay also applied chronography, the technique that recorded body movements by Muybridge and Marey, to his comics and created the movements of his own. In this paper the research divided McCay’s character movement. As a result the study has found a reciprocality between the free motilities and planned still images. His comics was a journal of time and space that showed the process of comics development in 19th and 20th centur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