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교육과정 기준 중학교 1학년 영어교과서 분석: 말하기 활동과의사소통 기능을 중심으로 (An Analysis of Speaking Activities in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Based on the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중앙대학교 한국교육문제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교육문제연구 / 37권 / 1호 / 139 ~ 166페이지
· 저자명 : 김미화, 차경환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2017년 개편된 중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의 말하기 활동이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고, 2015 교육과정을 어떻게 반영하는 지 분석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중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 중 가장 판매율이 높은 7종을 연구 대상으로 정하고, 여러 학자들의 활동 유형과 윤진희(2011)의 분석 기준을 근거해 개정 교과서 맞춤형 기준을 재설정 했다. 우선 교과서별 말하기 활동을 단계별, 유형별로 분석하고, 이후 말하기 활동에 딸린 보기 예문을 교육과정이 제시한 의사소통기능 예시문에 기준해 분석했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정된 교과서에 수록된 말하기 활동이 학습자의 흥미와 자율성을 고려하고 있고, 다른 언어기능과 결합되거나 다른 교과목과 복합되어 보다 다각화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 신장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한다. 둘째, 2015 교육과정이 제시하고 있는 ‘성격’, ‘목표’가 포괄적이기 때문에 거시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교과서는 이것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미시적인 관점을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교육과정에 보다 분명하고 자세한 내용을 추가, 개선할 필요가 있다. 셋째, 2015 교육과정이 제시한 ‘의사소통 기능’의 11개의 상위영역 중 8개는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3개의 영역은 교과서별로 다르게 구성되어있다. 이것은 다른 언어기능의 활동으로 출현하고 있어서 관련 연구가 필요해 보이고, 하위 영역에 대체되어 수록되거나, 비형식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교과서상에는 수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whether the speaking activities from the first year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published in 2017 by the 2015 revised curriculum can improve learners' communication skills. To this end, we selected seven types of English textbooks that had the highest sales rates among the first year middle school students, and redefined them based on the types of activities and analysis criteria of various scholars. We analyzed the speaking activities based on examples of communicative functions presented by the National English Curriculum. First, we found that the speaking activities contained in the revised textbooks corresponded to the learners' interest and autonomy. They consisted of diversified activities combined with other language functions and other subjects, which are effective for enhancing learners' communication skills. Second, from a macro point of view, because the 'characteristics' and 'objectives' presented in the 2015 Curriculum are comprehensive, the textbooks reflect this accurately, however, from a micro point of view, it is difficult to judge whether the reflection was accurate or not. Third, all eight of the eleven main categories of 'Communication functions' presented by the 2015 curriculum were identical, but the remaining three areas were organized differently by other textbook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