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말하기 연습 도구로서의 챗봇 빌더의 적합성 검증 연구 (A Study on the Conformity of Chatbot Builder as a Korean Speech Practice Too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화와융합 / 45권 / 1호 / 61 ~ 70페이지
· 저자명 : 서지혜

초록

본 연구는 챗봇 빌더로 제작한 챗봇이 한국어 말하기 연습 도구로 적합한지 검증해 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별도의 코딩 지식 없이 대화용 챗봇으로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며 학습에 유의미한 대화를 설계할 수 있는 챗봇 빌더가 학습 도구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이얼로그플로우를 활용하여 챗봇을 제작하였고 연구 참여자들이 나눈 챗봇과의 대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성공적으로 대화를 마치지 못한 경우가 전체 대화에서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대화 실패는 챗봇의 한국어 학습자 발음 인식의 부정확성, 학습자 발화 의도 처리 오류, 학습자 오류문 처리의 부정확성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점으로 미루어, 챗봇 빌더가 지금 현재 한국어 학습 도구로 활용되려면 챗봇의 원활한 학습자 발화 처리를 위해 학습자의 숙달도나 학업 성취도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선행 연구들에서 다루지 않은 학습 도구로서의 챗봇 빌더의 적합성을 검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whether chatbots made with chatbot builders are suitable as a Korean speaking practice tool. Chatbot builders, which can be easily produced as chatbots without separate coding knowledge and can design conversations meaningful for learning, have recently been in the spotlight as a learning tool. In this study, chatbots were created using dialog flows, and conversation patterns with chatbots shared by study participants were analyze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35% of all conversations were not successfully completed. Such a conversation failure was found to be due to the inaccuracy of chatbot's recognition of Korean learner pronunciation, error in handling learner utterance intention, and inaccuracy in handling learner error sentences. In this regard, in order for chatbot builder to be used as a Korean language learning tool now, learner's proficiency or academic achievement should be considered for smooth processing of chatbot's learner utterance. In addition,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verified the suitability of chatbot builders as a learning tool not covered in previous stud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