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문의 우리 말글 사용 실태 검토 (A Critical Review of Korean Words Used in Newspapers of Jeju)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영주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영주어문 / 29권 / 375 ~ 408페이지
· 저자명 : 허춘

초록

정확한 우리 말글 사용은 언론 본래의 사명에 비추어 보면 부차적인 것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날마다 접하는 신문은 우리 말글의 길잡이라 할 만하다.
10여 년의 시차를 두고 제주의 신문을 검토한 결과, 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적잖은 오류를 보였다. 기사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오자를 비롯해 맞춤법 오류, 부적절한 말, 띄어쓰기 오류, 일어의 잔재, 외국(래)어 남용에 대해 먼저 살펴보았다. 다음, 기자만 알고 있는, 불친절한 문장, 부적절한 표현, 주어와 술어의 호응 여부, 기자의 일방적인 판단 개입, 문장부호 활용 등에 대해 기사에서 검토해 보았다. 문장의 앞뒤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접속도 있다.
관건은 우리 말글에 대한 언론 종사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다. 회사에서도 정기적인 연수와 평정, 독자로 구성된 기사 점검 위원회 구성 등 제도적 장치로 품격 높은 신문을 만드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is for a critical review of Korean words, with a special reference to newspapers being published in Jeju.


Comparing research data on a study about newspapers conducted 10 years ago, not a few errors are still found in newspapers now being published in Jeju. In this study, frequently made errors are reviewed, such as errors in orthography that damage the reliability of articles, improperly abbreviated words, wrong terms, errors in word spacing, Japanese way of expression, sentences which do not make sense, etc. Journalists should pay attention not to misuse and overuse foreign words, translated-styled sentences. In addition, journalists should check the correct usage of punctuation marks and conjunctions.


Newspaper reporters need to be regularly trained and evaluated on Korean language of newspaper articles. Monitoring system in which readers participate could be a way to reduce repeated errors found in articles. Journalists should make efforts to use words correctly, with a responsibility that they are a guide of Korean word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