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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고굴 335호굴 유마경변의 도상분석을 통한 사천왕 도상 연구 (An Essay on the Iconographic Origin of Caturmahārāja by an Iconological Analysis of Vimila-Kīrtinirdeśa-Sūtra Tableau in Mogao Cave No.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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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7 최종저작일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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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고굴 335호굴 유마경변의 도상분석을 통한 사천왕 도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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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불교미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강좌미술사 / 42호 / 197 ~ 222페이지
    · 저자명 : 주수완

    초록

    이 논문은 동아시아에서 성립된 갑옷을 입은 사천왕 도상 및 괴수형의 팔부중 도상의 연원이 인도의 항마성도 도상에 등장하는 마왕(파피야스) 및 마군의 도상에서 기원했음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인도미술에 등장하는 사천왕은 “사천왕봉발” 불전장면에서처럼 무장형이 아니라 왕공귀족으로서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동아시아에서는 무장형으로 변모하게 되는데, 그 원인도 마왕의 도상을 사천왕의 도상으로 차용한데서 비롯한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잘 보여주는 것이 돈황 막고굴의 초당시기 335호굴의 <유마경변>이다. 지금까지 사천왕으로 해석되어온 도상은 문수·유마의 대담장면 중에서 유마거사의 뒤편에 아수라상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만약 이 도상이 사천왕이라면, 사천왕은 문수보살 쪽에 위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마거사 쪽에 위치해있는지 의문이 든다. 실제 중당 이후의 막고굴 유마경변 중에는 문수보살 뒤편에 별도의 사천왕이 등장하고 있어서, 유마와 문수 뒤편에 각각 사천왕이 묘사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더더욱 유마거사 뒤편의 무장형 인물을 사천왕으로 볼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이들 무장형 인물들이 칼과 보탑을 드는 등 사천왕의 특징을 지니고 있을지라도 실질적으로는 유마거사가 항복시킨 마왕들로 해석해보고자 한다. 그렇게 되면, 문수보살 주변에는 문수보살과 동행한 나한들과 함께 제왕도 모티프로 표현된 천왕이 묘사되어 있고, 유마거사 아래에는 그가 평소에 제도한 수많은 세속인들이 묘사된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인도의 “항마성도”를 주제로 한 불전도에서도 마군들은 한편으로는 석가모니를 공격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합장하며 항복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경우가 발견된다. 이를 통해 단순히 마군을 퇴치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항복시키고 이후에는 『사익범천소문경』에서처럼 마왕이 스스로 불법을 수호하겠다고 서원하는 모습으로도 등장하게 된다. 특히 북위시대 항마성도를 묘사한 막고굴 254·263굴 벽화를 보면 석가모니를 공격하는 마군들이 앞 열에는 무장형 마왕, 뒤에는 괴수형 마군들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구도는 마치 우리나라 영산회상도의 사천왕과 팔부중의 배치와 매우 유사한 구도로 보인다.
    한편 항마성도 장면을 묘사한 불전설화 속의 마군의 묘사를 통해 팔부중의 도상적 연원이 이미 이들 마군들의 모습에 내재되어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인도의 마왕·마군 도상은 직접적으로 중국의 도상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겠지만, 마군의 도상이 “유마경변”에서처럼 항복한 마군으로 발전하고, 이어서 “사익범천소문경”과 같이 불법을 수호하기로 서원한 마군으로 계승되었다가 점차 사천왕·팔부중이라는 불타 입멸 후 불법을 수호하는 대표적 존재로서 정착되었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essay is written to advance a hypothesis that the iconography of Four Heavenly Kings(Caturmahārāja) depicted as armed warrior and the monster shaped Eight Deva Guardians might be originated from the scene of Buddha’s defeat Mara the king of demon(Pāpīyas). The original shape of Four Heavenly Kings were aristocrats as appeared in the scene of “Four Heavenly Kings offer the Buddha’s Bawl”. But it is changed as armed warrior during the pass of Central Asia to East Asia. This phenomenon seems to be caused that Central and East Asian artist adopted the iconography not from Indian Four Kings image but from Mara the king of demon.
    The Vimala-Kīrtinirdeśa-Sūtra Tableau in Buddhist Cave no.335 of Dunhuang Mogaoku shows this process very well. A group of warriors standing behind the Vimalakīrti with Asuras has been regarded as Four heavenly kings. But if it is really Four heavenly kings, it is doubt that why they are staying with Vimalakīrti instead of Mañjuśrī.
    In effect, real Four Heavenly Kings appears behind Mañjuśrī after Middle Tang period(中唐) and another Four heavenly Kings group continually exist behind Vimalakīrti. In this case, it is obviously that the group behind Vimalakīrti is not Four heavenly kings. So even the group behind Vimalakīrti seems as Four Heavenly Kings according to a distinct sign as jewel stupa, this group should be interpreted as other existence. This essay is trying to explain this group as Mara and Asura with demons. Especially, in the Vimala-Kīrtinirdeśa-Sūtra, Mara and his demons are appeared to knuckled under to Vimalakīrti’s occult power. On this suggestion, the concept of two groups under Vimalakīrti and Mañjuśrī. While the group under Vimalakīrti can be explained as many peoples and demons whom Vimalakīrti had relieved, the group under Mañjuśrī can be explained as Buddha’s disciples and Heavenly king accompanied by the Bodhisattva.
    In visual, the armed warriors group and demons behind Vimalakīrti are very similar to the shape of Mara and his demons on the wall painting in Mogaoku cave no.254 & 263 which are depicted the scene of “Attack of King Mara”. In this scene, Mara and some demon kings are described as an armed warrior in front of monster shaped demons. These kings and demons seems remind us buddhist guardians in Mt.Gṛdhrakūta(Vulture Peak, 靈鷲山) Assembly tableau.
    In addition, this essay compared the monster shaped demons in the narrative scene of “Attack of King Mara” with Eight Deva Guardians appeared in Buddha’s preaching scene. And this comparison confirmed that the origin of Eight Deva Guardians can be derived from the demons of King Mara. We can imagine that the East Asian recognition of Mara and demons are slowly changed as their defeat and surrender to Buddha made them as symbolic guardians of Dhárma after his Nirvāṇa.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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