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 심내막염의 임상양상 관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감염학회
· 수록지 정보 : Infection and Chemotherapy / 37권 / 3호 / 152 ~ 160페이지
· 저자명 : 손준성, 기현균, 오원섭, 백경란, 이남용, 박계현, 박표원, 송재훈

초록

목 적 : 감염성 심내막염은 최근들어 노인 연령층의 증가, 퇴행성 판막질환의 증가, 인공판막치환술의 증가, 병원내 시술의 증가 등과 같은 여러가지 환경적인 여건의 변화로 인해 역학적, 임상적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재료 및 방법 : 1995-2003년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하여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진단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의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선정된 환자들을 1995-1999년 사이에 진단된 군을 I군, 2000-2003년에 진단된 군을 II군으로 나누었고, 두 군간의 역학적인 특징, 위험인자, 원인균, 임상양상과 합병증 등을 비교하였다. 결 과 : 전체 환자 152명중 I군은 64명, II군은 88명이었다. 평균연령은 46±19세였고 두 군간의 차이는 없었다(P=0.421). 혈액배양 결과 균이 동정된 경우는 총78.3% 이었다. Viridans streptococcus (39.4%)가 가장 흔한 균주였고, Staphylococcus aureus (32.8%)도 높은 빈도를 보였다. 그 외 Staphylococcus epidermidis (8.4%), Enterococcus (7.6%), 그람 음성균(5.9%) 순이었다. 혈액투석이나 정맥내 도관삽입과 같은 의학적 시술은 II군에서 빈도가 높았고, 이에 따라 병원내 감염의 빈도도 II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3.1% : 21.6%, P=0.001). 전체 심내막염 환자의 기여사망률은 9.2%였으며,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심내막염에 비해 병원내 감염의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6.9% : 23.8%, P=0.013). 심내막염의 치료중 수술을 시행한 군의 사망률은 시행하지 않은 군보다 낮게 나타났다(1.2% : 18.3%, P=0.000) 결 론:최근 여러 가지 환경적인 여건의 변화로 인해 심내막염의 역학적, 임상적 소견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으며, 심내막염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여야 하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