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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식(識)’개념을 통해 본 인공지능 의식의 문제*37 - 초기 및 아비달마 불교를 중심으로 - (Understanding The Problem of Artificial Intelligence’s Consciousness Through the Concept of ‘viññāṇa’ in Buddhism - Based on Early and Abhidharma Buddh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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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6 최종저작일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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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식(識)’개념을 통해 본 인공지능 의식의 문제*37 - 초기 및 아비달마 불교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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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논총 / 62권 / 109 ~ 132페이지
    · 저자명 : 이충현

    초록

    유물론 혹은 물리주의에 기초한 AI 담론에서는 고도로 지적인 모습을 보이는 AI가의식을 갖춘 존재일 수 있는지에 대해 첨예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 AI 의식의 문제가제기되는 이유는 현상적 측면[주관성]과 물리적 측면[객관성]을 동시에 가지는 의식의이중성으로 인한 ‘설명적 간극’을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초기 및 아비달마 불교를 중심으로 한 불교의 식(識) 개념을 통해 AI 의식의 문제를 검토한다. AI 담론에서 문제되는 의식은 불교의 식 개념에 대응한다. 불교는 구분하고 아는 마음으로서의식과 마음의 여러 심리현상들(心所)을 구분하고 양자가 함께 할 때 앎이 완성된다고 말한다. 아는 마음으로서의 식은 심리현상들과 항상 함께 하며 인식의 토대이자 배경이되어주는 반면, 지적 혹은 정서적 기능을 수행하는 심리현상들은 식을 조건 지으며 특정한 앎이 되도록 만든다. 따라서 불교의 마음은 ‘단지 아는 마음’과 여러 심리현상들이식과 함께 작동하며 가립되는 ‘인간의 마음’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런 마음의 이중적측면은 불교의 마음 동의어 ‘심·의·식’을 통해 보다 명확히 드러날 것이다. 또한 식은 불교에서 생명 조건으로 간주된다. 안다는 것은 생득적인 일로서 결코 창발 될 수 없다. 오늘날 AI가 보이는 지적 모습은 이러한 불교적 측면에서 볼 때 식이 배제된 채 고도의 지적 심리현상만이 기능적으로 구현된 것이다. 즉 식이 부재한 인간의 마음이 프로그램된 것으로, 갈수록 고도의 지능을 갖추어 간다 할지라도 AI는 언제까지나 의식적 존재가 될 수 없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consciousness problem of AI through the Buddhist concept of ‘viññāṇa' based on Early and Abhidharma Buddhism. The consciousness in question in AI discourse corresponds to the concept of viññāṇa in Buddhism. Buddhism distinguishes viññāṇa as the knowing mind and various psychological phenomena(cetasika), and says that knowing is complete when both are together. Viññāṇa always occurs together with cetasika and serves as the foundation and background of cognition, while cetasika, which performs an intellectual or emotional function, conditions viññāṇa and makes it a specific knowing mind.
    Therefore, the mind in Buddhism can be divided into the ‘mind of just knowing’ and the ‘human mind’ formed temporarily by various cetasika working together with viññāṇa.. This dual aspect of the mind is confirmed in detail in this paper through the Buddhist synonyms of mind, ‘citta·mano·viññāṇa’. Viññāṇa is also regarded as a condition of life in Buddhism. From this Buddhist perspective, the intellectual features realized through AI are functionally implemented only with high-level intellectual cetasika, excluding viññāṇa. Therefore, even if it becomes more and more highly intelligent, AI will never become a conscious being.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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