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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통일의 과제 (The Historical Trauma of Korean and The Challenges of Korean Un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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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6 최종저작일 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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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통일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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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연구 / 143권 / 119 ~ 140페이지
    · 저자명 : 박영균

    초록

    동서냉전체제의 해체 이후, 한반도의 통일에 관한 논의에서는 두 가지 지점에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첫째, 통일의 진짜 핵심 문제는 체제통합이 아니라 사람의 통합이라는 인식의 전환이다. 둘째, 한반도의 분단과 관련되어 있는 4대 열강에 다수의 코리언 디아스포라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의 이산이 한반도의 비극적 역사와 관련되어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 두 가지를 종합적으로 다루면서 통일론의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논의는 거의 없다.
    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는 한반도의 근대 역사가 낳은 아픔으로, 코리언의 집단적 리비도를 억압함으로써 발생했다. 식민과 이산, 분단은 한반도의 근대 역사가 낳은 아픔으로, 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는 식민과 이산, 분단의 트라우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식민과 이산, 분단의 트라우마는 모두다 ‘민족≠국가’의 어긋남이라는 억압의 구조를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민족≠국가’의 어긋남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통일은 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과 분리될 수 없다.
    무엇보다도 먼저, 이 글은 한반도에서 통일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식민과 이산, 분단의 트라우마들을 치유하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둘째, 이 글은 통일이 남북 두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 차원에서의 역사적 트라우마를 치유함으로써 평화를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셋째, 이 글은 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것은 아픔에 대한 ‘공감’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차이의 소통’을 통해서 통일한반도를 만들어가는 ‘민족공통성’의 생산으로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어초록

    After the collapse of the Cold War, there was a shift in perception at two points in discussions on Korean unification. The real core issue of unification is first, that it is a shift in perception that the real problem of unification is not the integration of systems, but the integration of people. Second, there is a shift in perception that there are many Koreans in the four major powers related to the Korean division and their distribution is associated with the tragic history of the Korean Peninsula.
    The historical trauma of Korean people resulted from the oppression of the collective libido of Koreans, stemming from the pain of modern history of the Korean Peninsula. In addition, the trauma of colonization, diaspora, and division all share the structure of suppression as the 'nation≠states'. Thus, unification aims to overcome the notion that 'nation≠state' can not be separated from the process of healing the historical trauma of Koreans.
    First of all, this article argues that in order to achieve 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t requires the process of healing the traumas of colonization, diaspora, and division. Second, this paper claims that Korean unification is not only a matter of two countries, but also of making peace by healing historical trauma in Northeast Asia. Third, this paper argues that the healing of Korean's historical trauma should begin with 'sympathy' for pain and proceed to the production of a 'national commonality' through 'communication of difference', which will create a unified peninsula.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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