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代 文人들의 《史記》 故事 리텔링 ― 元雜劇 〈氣英布〉와 〈賺蒯通〉 분석 (Retelling of Shiji by Writers of the Yuan Dynas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중국문학 / 115권 / 1 ~ 17페이지
· 저자명 : 양중석

초록

과거제의 폐지로 인해 元代는 문인들은 박탈감을 느꼈지만, 관직의 길이 막힌 문인들이 창작한 새로운 서사 작품은 다음 시대의 문화적 토양이 되었다. 明代 장회소설이 등장하면서 서사 문화의 황금기를 맞이하는 데에는 원대 통속문화 속에서 발현된 고전 문학의 씨앗들이 큰 역할을 한 것이 분명하다. 전통의 흐름 속에서 살펴보자면, 원대의 문인들은 리텔링이 가진 상업성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활용했다. 이 글에서는 《사기》 초한 전쟁 시기의 인물을 소재로 창작한 두 편의 잡극을 분석하여, 역사 소재의 글쓰기가 문학화 되어가는 양상을 살핌으로써 문학적 글쓰기의 성격과 변화의 과정을 탐색한다. 이 과정에서 잡극과 역사적 서사라는 두 개의 별도의 글쓰기 양식이 장르의 특색에 따라 어떻게 전환되는지 확인하고, 후대 역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에 관한 연구 가능성을 찾아낼 것이다.

영어초록

The Yuan dynasty was the era when the writers felt a sense of deprivation due to the abolition of the imperial examination. The new narrative works created by literary men who were blocked from entering public office became the cultural soil of the next era. There is no doubt that the seeds of classical literature manifested in the popular culture of the Yuan Dynasty played a major role in welcoming the golden age of narrative culture with the advent of long story novels in the Ming Dynasty. Looking at the flow of tradition, the literary men of the Yuan Dynasty discovered the commercial value of retelling and utilized it in earnest. In this paper, two miscellaneous dramas created with characters from the period of the Chu-Han War in Shiji are analyzed. By examining the aspect of historical writing becoming literary, the character of literary writing and the process of change can be explored. At the same time, we will check how the two separate writing styles, miscellaneous drama and historical narrative, are converted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genre, and find the possibility of continuous research on various works based on later histor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