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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인간의 새로운 관계 맺기― 윤이형, 『대니』, 김규림, 『큔, 아름다운 곡선』을 중심으로 ― (Building a New Relationship Betwee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Hu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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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6 최종저작일 2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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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인간의 새로운 관계 맺기― 윤이형, 『대니』, 김규림, 『큔, 아름다운 곡선』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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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중앙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어문론집 / 98권 / 153 ~ 180페이지
    · 저자명 : 진설아

    초록

    이 연구는 단지 담론이나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SF라는 서사적 재현 속에서 실재적이며 실천적으로 나타나는 인간-비인간의 관계 맺기의 양상을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는 우선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 맺기에서 극복의 경계로 여겨졌던 언캐니한 감정이 어떻게 극복되었는가를 통해 언캐니가 단지 부정적이거나 고정된 감각이 아니라 변화하는 감각임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나아가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계edge에서 발생하는 이 변화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관계의 새로운 주체로 받아들일 때의 변화 조건이 무엇인지 확인하게 해 준다.
    2장에서는 『큔, 아름다운 곡선』과 『대니』를 통해 언캐니의 극복 조건을 확인하였다. 그 과정에서 이들은 기계/죽음, 인간/생명의 본질적인 이분법을 넘어서는 사고를 보여준다. 그리고 인간이 관계의 중심이나 주체적인 입장에 있다는 기존의 사고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이어 3장에서는 이러한 관계 맺기의 과정에서 우리가 메시지와 질문들을 확인하였다. 우선 이 두 소설은 인간-비인간의 주체적인 관계 맺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들이 놓여 있는 윤리가 상실된 사회 환경과 스스로를 기계보다 열등한 존재로 인식하는 과정은 인간 고유의 가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또한 인간이 스스로 형성해낸 감정이 서로 다른 시간과 내러티브 구조를 가진 인공지능이라는 대상과의 관계 안에서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며 이를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남겨둔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as depicted in science fiction narratives, going beyond theory and discourse. We begin by confirming that the uncanny is not just a negative or fixed sensation but a changing one that depends on how the uncanny emotion, posited as a boundary in the human-artificial intelligence relationship, is overcome. Furthermore, this change at the edge of the human-artificial intelligence boundary allows us to confirm the conditions for change when humans accept artificial intelligence as a new subject of relationships.
    In Chapter 2, the conditions for overcoming the uncanny were confirmed through Qun, Beautiful Curve』,and 『Danny . The process demonstrates thinking beyond the essential dichotomies of machine/death and human/life. Moreover, it deviates from the existing thinking, placing humans at the center of relationships or in a subjective position.
    Chapter 3 confirms the messages and questions in establishing this relationship. First, the two novels considered show the possibility of forming subjective relationships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However, in the societal context characterized by a loss of ethical norms and the perception of inferiority to machines, a fundamental question arises regarding preserving inherent human values. It also shows that the emotions humans form on their own are difficult to resolve within a relationship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having a different time and narrative structure, posing a problem to be solve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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