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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학의 재현은 지속가능한가? - 송산(松山) 권재규(權載奎)의 사회적 인식을 중심으로 (Is the Reappearance of Li-Hak Sustainable?: With a Focus on Songsan Kwon Jae-Gyu’s Social Perce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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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5 최종저작일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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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학의 재현은 지속가능한가? - 송산(松山) 권재규(權載奎)의 사회적 인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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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율곡학회
    · 수록지 정보 : 율곡학연구 / 47권 / 193 ~ 216페이지
    · 저자명 : 서영이

    초록

    이 논문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패러다임의 전환기에도 리학(理學)의 재현이 지속될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한국 역사상 가장 큰 변혁기를 살았던 송산(松山) 권재규(權載奎, 1870~1952)의 시대에도 리학이 여전히 같은 동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묻는다.
    권재규는 개항기-일제강점기-한국전쟁을 경험한 지식인의 한 유형을 보여준다. 노사학(蘆沙學)을 충실히 계승한 그는 정치적·사회적 인식, 관습, 사고, 가치관 등의 총체적인 틀이 바뀌는 변혁의 조선에서 일관되게 성리학의 재현을 꿈꾼 유학자다. 그는 조선의 정치·사회·경제 구조에 문제를 제기했던 개화론자들과 달리, 그 구조를 뒤흔드는 서구 세력과 일본, 그리고 그들을 통해 들어오는 신문물과 신학문을 ‘옳지 않은 것’ ‘나쁜 것’으로 규정했다. 이러한 그의 사회적 인식은 ‘리존무대(理尊無對)’의 리학에 토대를 두고 있다. 권재규에 따르면, 동서고금에 통용되는 보편의 ‘리’가 있으며, 우리가 직면하는 현실은 그 ‘리’의 주재와 명령을 받아 드러난 현상이다. 이러한 구조의 리학이라면, 변화의 시대에 대응[應事接物]하기 위해서는 ‘구세(救世)’보다 ‘구도(求道)’가 더 시급한 일이며 선행되어야 마땅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규범들은 그것들이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가’에 따라 수정되고 변화될 수 있다. 마치 게임마다 규칙이 다르듯 시대적 맥락의 차이를 무시하고 모든 상황에 단일한 규범을 적용하려 하면 오히려 상황을 왜곡하게 된다. 타자와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유기체임을 감안하면 ‘사람의 도리[理]’는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하다. 다만, 그 ‘리’가 현실의 변화를 포용하지 않는 한, 그것은 갇힌 사고의 산물일 수밖에 없다. 성공적인 리학의 재현이 되기 위해서는 ‘리’ 중심의 배타적 이해를 넘어 시세의 변화를 포용하는 포괄적 해석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 탐구를 ‘리학 재현의 시대 맥락적 고찰’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set out to explore the sustainability of Li-Hak’s reappearance even during the transitional period of paradigm between the late 19th century and the early 20th century. Specifically, the study raised a question as to whether Li-Hak would still have the same momentum during the years of Songsan Kwon Jae-Gyu(1870~1952) that lived the most turbulent period in Korean history.
    Kwon shows a type of intellectuals that experienced the opening port period, Japanese rule, and Korean War. Inheriting the Philosophy of Nosa faithfully, he lived as a Confucian scholar that consistently dreamed of Neo-Confucianism’s reappearance in Joseon of transformation in which the overall framework of political and social perceptions, customs, thoughts, and values was changing. Unlike the enlightenment advocates that raised issues with the political, social, and economic structure of Joseon, he defined the Western power and Japan that shook up the structure and also the new culture and new learning that accompanied them into Joseon as “something that was not right” and “something bad”. His social perceptions were based on Li-Hak of “Lijonmudae”. According to him, there is universal “Li” commonly applicable to all times and places, and the reality that we face is a phenomenon exposed by the presidency and order of “Li”. In Li-Hak in this structure, it is natural that “seeking after truth[求道]” should be more urgent and come before “saving the world[救世]” to react to the times of changes[應事接物].
    The norms that people use can be revised and changed according to the “situations in which they are used”. Just like different games impose different rules, different periods have different contexts. If such differences are ignored to apply the uniform norms to all situations, the situations will rather be distorted. Given that human beings are organisms that should engage in ongoing interactions with others, the “human duties[理]” are still valid to people. However, as long as “Li” refuses to embrace changes in reality, it will remain only as the product of closed thinking. There should be comprehensive interpretations to embrace the changes of the times beyond the exclusive “Li”-centered understanding for the successful reappearance of Li-Hak. This inquiry can be called an “investigation into the periodic context of Li-Hak reappearanc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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