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신체에 각인된 전쟁의 상처와 치유: 한국전쟁기 노근리 피해자 구술에서 나타난 장애와 젠더 (The Wounds of War Imprinted on the Body: Disability and Gender in the Oral History of Victims of the Nogunri Massacre during the Korean War)

26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4.25 최종저작일 2021.12
26P 미리보기
신체에 각인된 전쟁의 상처와 치유: 한국전쟁기 노근리 피해자 구술에서 나타난 장애와 젠더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동방학지 / 197호 / 199 ~ 224페이지
    · 저자명 : 소현숙

    초록

    본 연구에서는 한국전쟁기 민간인의 피해와 치유의 과정을 노근리 사건의 피해자 구술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민간인들의 전쟁피해, 특히 부상과 그로 인한 장애 경험을 젠더와의 관계 속에서 분석함으로써 민간인의 전쟁 피해와 전후의 삶에 대해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해 보고자 하였다. 노근리 사건은 1950년 7월 충북 영동군 노근리 일대에서 미군의 공중폭격과 지상공격에 의해 다수의 비무장 민간인들이 살상당한 사건으로, 수많은 사망자와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면담에 참여한 구술자들은 대체로 10대를 전후하여 노근리 사건을 겪으며 가족을 잃고 본인도 총알과 파편 등으로 부상을 당한 이들이었다. 이들의 구술을 통해 볼 때 당시 부상자들은 제대로 된 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 민간요법으로 상처를 치료하였고 이로 인한 치료의 지연은 교육기회의 상실로 이어지기도 했다. 부상이 심한 경우 완치가 되지 못한 채 영구적인 장애로 이어지기도 했는데, 전쟁 당시 부상으로 한 쪽 눈을 상실한 한 여성의 생애는 전쟁과 장애, 젠더가 교차하는 전후의 삶을 보여준다. 이 여성은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고통을 겪었지만, 자신의 장애를 허물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과 그에 대한 스스로의 수긍으로 다른 삶의 가능성을 찾지 못한 채 가정폭력을 견디는 삶을 이어갔다. 장애를 수치로 여겼던 그녀의 삶에 변화가 나타난 것은 노근리 사건 진상규명운동에 참여하면서 부터였다.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노근리 사건의 피해를 말하며 장애를 설명할 언어를 획득한 그녀는 노근리사건이 공론화되면서 사회적 지지를 얻게 되자 주눅들었던 마음이 사라지고 그간의 고통이 치유되는 듯한 느낌을 경험한다. 이제 의안을 끼지 않고도 시내에 나갈 수 있는 당당함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는 그녀의 변화에서 트라우마적 기억의 표현은 그 자체가 고통을 수반하지만 사회적 지지를 동반할 때 그것은 치유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나아가 진상규명활동과 구술 행위를 통해 그녀가 전쟁의 일방적인 피해자에서 전쟁에 대해 ‘말하는’ 주체, 즉 역사적 주체로 거듭나게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영어초록

    Keywords: Nogunri massacre, war and disability, disability and gender, disability history, civilian casualties in wa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damage and healing process of civilians during the Korean War through the oral narratives of the victims of the Nogunri massacre.The Nogunri Massacre was an incident in which a large number of refugees were killed by US airstrikes, in 1950. The narrators who participated in the interview were generally individuals who had lost family during the Nogunri incident around their teenage years and who had also been injured by bullets and debris. The injured did not receive proper medical care, and if the injury was severe, leading to permanent disability. The life history of a woman who had lost one eye due to an injury during the war shows that war, disability and gender intersect. This woman suffered from her husband's domestic violence, but could not find any other life possibilities and was forced to endure domestic violence. It was when she participated in the movement to find out the truth about the Nogunri incident that changes began to appear in her life, where she had previously regarded her disability as a source of shame. As a living witness of the history, she now speaks of the damage of the Nogunri incident and has acquired a language to explain her disability. In her change, we discover that the expression of traumatic memory brings pain in itself, but that it brings healing when accompanied by social support.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동방학지”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2월 01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2:38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