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의 긴장과 이완의 신경생리학: 「靑山裡 碧溪水ㅣ야」를 중심으로 (Hwang Jin-yi’s Neurophysiology of Tension and Relaxation: Focusing on Cheongsanli Byeoggyesu-y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문사회 21
· 수록지 정보 : 인문사회 21 / 9권 / 3호 / 1329 ~ 1342페이지
· 저자명 : 박인과

초록

문학치료는 트라우마의 긴장을 유보시키는 것이다. 이 연구는 문학치료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황진이의 시조가 어떻게 문장의 긴장과 인체생리학적 휴식의 공간을 융합하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황진이의 시조 「靑山裡 碧溪水ㅣ야」는 문장이 활시위처럼 긴장되는 원리를 작동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그녀의 시조는 긴장된 문장의 그물망으로 걸려드는 휴식의 공간을 수식함으로써, 트라우마의 유보를 시행하는 인체생리학적 치유의 목적을 달성한다. 이러한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면, 왜 황진이의 시조가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앞으로 긴장의 문장과 휴식의 문장의 융합에 대한 문학치료 연구가 지속된다면, 좀 더 향상된 치유의 신경생리학적 서사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영어초록

Literary therapy is a deferrer of the trauma’s tens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Hwang Jin-yi’s Sijo fuses the sentences' tension and the human physiological relaxation's space for activation of literary therapy program. Hwang Jin-yi’s Sijo Cheongsanli Byeoggyesu-ya activates the principle that the sentence is tense like a bowstring. In the meantime, her Sijo achieves the purpose of human physiological healing by enforcing the deferring trauma by modifying the relaxation’s space that is caught by the nets of tense sentences. If we understand the structure of these sentences, we will know why Hwang Jin-yi’s Sijo is loved. If we continue to study the literary therapy about the fusion of the tense sentence and the resting sentence in the future, it might be possible to approach the more advanced healing neurophysiological narrativ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