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3D 전시영상에 대한 시뮬라크르 단계별 분석:‘의친왕과 황실의 독립운동’전시 사례 (Analysis of K Museum’s 3D Exhibition Videos Based on Different Levels of ‘Simulation’: Focused on the exhibition "King Uichin and the Independence Movement of the Royal Family"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융합과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융합과학회지 / 12권 / 10호 / 291 ~ 302페이지
· 저자명 : 나재민, 이은주

초록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 이후 다변화되고 있는 박물관의 전시 방식 중 하나인 3D 영상전시를 시뮬라크르 개념을 바탕으로 분석하는 데에 있다. 연구방법 질적 연구 방법 중 하나인 사례연구 방법을 채택하였다. K 박물관의 3D 전시 영상 중 저자가 제작에 참여한 두 편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각을 3D 영상 표현 요소별로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 단계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 전시품감상을 목적으로 한 3D 전시품 영상은 시뮬라크르 1단계인 ‘재현’의 특징을 보였으며, 3D 스토리텔링영상에서는 시뮬라크르의 4단계인 ‘대체’가 주로 활용되었다. 전시품 3D 영상은 색, 입체감, 질감의요소를 실제 전시품에 가깝게 재현하였으며, 3D 스토리텔링 영상의 경우 입체감을 제외한 나머지요소들에 걸쳐 전반적으로 시뮬라크르 4단계인 ‘대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박물관에서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실물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아니라 사료들을 바탕으로 구성한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영상 연출을 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결론 향후 박물관 전시 관람객들의 디지털 경험은 더욱가속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박물관은 관람객의 감상 의도나 박물관의 전시 목적에 따라 3D 영상을제작함에 있어 시뮬라크르의 단계를 면밀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향후 3D 영상 표현 요소에 대한후속 연구를 통해 3D 영상 전시에 AR/VR 기술을 도입하여 적극적인 체험을 유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Purpose With the Covid pandemic, museums have presented 3D video while diversifying their exhibition methods.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se videos based on the concept of Simulacra(French: Simulacres).
Methods A case study was conducted as part of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The research focuses on two 3D video exhibits at the K Museum of which the production the author participated in. Each exhibit was analyzed for different visual elements according to the four stages of Simulation proposed by Jean Baudrillard. Result The 3D video primarily intended for viewing the real exhibits corresponded to the first stage of Simulacra, the 'faithful image/copy.' In the storytelling video, the fourth stage of Simulacra, the 'pure simulacrum,' was mainly utilized. The video representing the exhibits closely reproduced them in terms of color, dimensionality, and texture. In contrast, the storytelling video mostly exhibited the characteristics of 'pure simulacrum,' except for dimensionality, as it was created based on historical materials to construct a story. Conclusion In the future, museums are likely to attract audiences with rich digital experiences.
Therefore, museums need to consider different levels of Simulation carefully when creating 3D videos, depending on the viewer's intentions and the museum's objectives. Furthermore, future research could focus on the elements of 3D videos and explore the introduction of AR/VR technologies to encourage active visitor engagem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