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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학파의 『주자가례』 수용양상 ― 동암東巖 류장원柳長源의 『상변통고常變通攷』를 중심으로 (The Yeongnam School's Acceptance Aspects of Chu-tz's Customary Family Rites ― Focusing on Ryu, Jangwon's Sangbyeon Tong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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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4 최종저작일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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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학파의 『주자가례』 수용양상 ― 동암東巖 류장원柳長源의 『상변통고常變通攷』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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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학진흥원
    · 수록지 정보 : 국학연구 / 16호 / 469 ~ 500페이지
    · 저자명 : 권진호

    초록

    이 논문은 영남학파의 예학적 전통을 염두에 두면서, 『주자가례』수용양상을 동암 류장원의 『상변통고』를 중심으로 조명한 것이다.
    『주자가례』가 우리나라에 보급된 이래, 『주자가례』에 대한 연구도 초기의 이해수준을 벗어나 심화와 보완, 그리고 극복의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주자가례』의 주석서들이 나왔다. 전주류씨의 학자들도 이 같은 예학적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그야말로 많은 예설을 편찬하였다.
    그 결과 류경휘의 『가례집설』은 미완의 『주자가례』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편찬된 예서라면, 류지의 「방례변증」과 류건휴의 「상례비요의의」는 남인 예설의 입장에서 기해예송의 부당성과 김장생의 『상례비요』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 중에 『상변통고』는 미완의 『주자가례』를 보완한다는 대전제에는 벗어날 수 없지만, 실은 『주자가례』의 틀을 벗어나서 『주자가례』를 발휘했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예서의 편찬의식은 당시 영남남인 뿐만 아니라 서인노론계의 예서 편찬 의식과도 구별된다고 할 수 있다.
    『상변통고』 이후에 나온 류휘문의 『가례고정』과 『관복고증』, 류치명의 『예의총화』‧『가례집해』와 류연구의 『상변요해』, 류치덕의 『전례고증』은 하나같이 『상변통고』와 긴밀한 연관 하에서 전체와 부분, 장점과 단점을 서로 보완해 주고 있다. 예학분야의 연구에 있어서 학문적 분업이 잘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has focused on Sangbyeon Tonggo (Customary and Special Family Rites) by Ryu, Jangwon with the pen name of Dongam. Also this study has brought to light the Yeongnam School's acceptance aspects of Chu-tz's Garye (Customary Family Rites) keeping in mind the school's convention of manners.
    The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Garye Jipseol (The Compilation of Family Rites) by Ryu, Gyeonghwi is a book of manners compiled from the viewpoint that complemented the unfunished Garye (Customary Family Rites) by Chu-tz. Bangrye Byeonjeung (Descriptions of Rites on National Happy or Unhappy Events) by Ryu Ji and Sangrye Biyo Uiui (Questions about Accounts of Funeral Rites) by Ryu Geonhyu show the impropriety of the ways of the funeral rites in the year of Gihae when King Hyojong died. They also criticize Sangrye Biyo (Rites on National Happy or Unhappy Events) by Kim, Jangsaeng. Both these criticisms were seen from the viewpoint of the Namin Faction. Though Sangbyeon Tonggo has the major premise that it complements the unfinished Customary Family Rites by Chu-tz, it can be said to exceed the limit of Chu-tz's theory on family rites and to show a new framework of his theory. This idea of compiling the book of manners is distinguished from that of other Yeongnam scholars and from that of the Noron sect in the Seoin faction.
    Following Ryu, Jangwon's Sangbyeon Tonggo, Ryu, Hwimun wrote Garye Gyojeong (Revised Family Rites) and Gwanbok Gojeung (Explanations of Official Clothing). Ryu, Chimyeong wrote Yeui Chongseol (Explanations of Questioned Manners) and Garye Jiphae (General Explanation of Family Rites). Ryu, Yeongyu wrote Sangbyeon Yohae (Important Explanation of Customary and Special Family Rites) and Ryu, Chideok wrote Jeonrye Gojeung (Accounts of Exemplary Rites). All these books of manners are closely connected with Sangbyeon Tonggo and complement its strong and weak points whether in general or in part. In the field of studying family rites, all these books can be said to do their share well.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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