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정맥류 출혈에서 비중차를 이용한 HistoacrylTM (enbucrilate)- LipiodolTM (ethiodized oil) 연속 주입법의 성적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Endoscopy / 31권 / 2호 / 84 ~ 89페이지
· 저자명 : 김태오, 강대환, 송근암, 조몽, 김광하, 허정, 이성훈, 권대식

초록

목적: Histoacryl은 극성 액체, 혈액 혹은 체온에 노출 후 짧은 시간 안에 굳어지는 성질 때문에 내시경 겸자 구멍 및 천자침 막힘이 종종 발생하고 주입 도중 주위로 비산되어 실명이 야기될 수도 있어 시술자나 보조자는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저자들은 시술이 용이한 비중차를 이용한 Histoacryl-lipiodol 연속 주입법을 고안하여 치료 성적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5월부터 2004년 8월까지 위정맥류 출혈 환자 30명에 대해 비중차에 의한 Histoacryl-lipiodol 연속 주입법이 시술되었다. 2.5 mL 주사기에 16 G 주사바늘을 사용하여 상층은 Histoacryl (비중 1.0) 1 mL, 하층은 lipiodol (비중 1.28) 1～1.5 mL로 분획되도록 조심스럽게 채운다. 주사기의 주입구가 위로 향하도록 세운 상태로 생리식염수가 채워진 천자침을 병변부에 주입한 후 생리식염수 5 mL를 신속하게 관류한 다음 천자침을 퇴출하였다. 결과: 환자는 30명으로 남자 26명, 여자 4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7세였다. 내시경 시 출혈 중인 경우가 4명, 혈관 노출과 혈괴가 부착된 경우가 26명이었다. 병변 위치는 Lg-c 10명, Lg-cf 16명, Lg-f 4명이었고, Child-Pugh 분류는 class A 5명(17%), B 16명(53%), C 9명(30%)이었다. 사용한 Histoacryl 양은 평균 1.53 mL이었다. 초기 지혈률은 97% (29/30), 4주내 재출혈률은 10% (3/30), 후기 출혈률은 7% (2/30)이었다. 시술 후 출혈을 보인 1명에서 지혈되지 않아 사망하였고, 1명에서 시술과 관련하여 그람 음성 세균에 의한 균혈증이 발생하였다. 결론: 위 정맥류 출혈 지혈술에 있어서 비중차를 이용한 Histoacryl-lipiodol 연속 주입법은 시술이 용이하고 미세 혈관 색전증 및 기구의 손상이 적어 임상에 적용 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