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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일록』을 통해 본 영남 선비 류휴목의 호남 체류기 (A Yeongnam Classical Scholar’s Stay in Honam Area during 19th Century The Aspect of Communication and Exchange between Yeongnam and Honam Areas during 19th Century in 『Honamilok』 by Ryu Hyu-m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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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4 최종저작일 2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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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일록』을 통해 본 영남 선비 류휴목의 호남 체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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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북학연구센터
    · 수록지 정보 : 전북학연구 / 8권 / 27 ~ 54페이지
    · 저자명 : 최은주

    초록

    『호남일록(湖南日錄)』은 류휴목(柳烋睦, 1843~1898)이 1864년 11월 13일부터 1865년 7월 15일까지 기록한 일기이다. 이때 류휴목은 막 관례(冠禮)를 마친 21세의 청년이었다. 영남 상주에 사는 청년이 호남 남원의 고모가를 방문해 약 9개월동안 체류하며 보고 들은 것을 매우 상세하게 기록한 일기이기에, 단면적이기는 해도 당시 영‧호남의 교류의 미시적 실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용한 자료라고 할수 있다.
    『호남일록』을 기록한 류휴목은 서애 류성룡의 후손으로 상주 우천파 파조인 류진의 8대손이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류심춘–류후조–류주목으로 이어지는 우천파 종가(宗家)의 3대가 학행으로 다시 명성을 구축했고, 더불어 류후조가 영남 남인으로서 흥선대원군의 지원에 힙입어 중앙에서 여러 요직들을 거치고 있었기 때문에 당대의 많은 인물들이 상주의 풍산류씨 우천파 문중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문중의 일원이면서 또 계당 류주목의 문하생이었기 때문에 류휴목이 호남을 방문했을 때 그 지역의 사람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날마다 찾아와 대화를 나누려 했다. 류휴목 집안이 남원의 안동권씨가와 혼인을 했던 배경에는 류심춘이 장수현감을 류후조가 장흥부사를 지냈던 이력이 깊이 작용했다. 이를 계기로 두 가문은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동시에 안동권씨가의 혼맥을 토대로 그 범위를 확장할 수 있었는데 대표적인 가문이 윤선도의 후손인 해남윤씨가였다.
    『호남일록』에 담겨 있는 영남과 호남의 교류 양상은 영남 남인 가문과 호남 남인 가문의 직접적인 인적 교류라는 뿌리를 기반으로 지역의 역사와 당시 이슈들에 대한 정보 교환이 줄기를 이루고 나아가 공통 관심사에 대한 정서적 교감이 가지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일기라는 속성 때문에 영남에서 온 20세 청년 류휴목의 시선과 생각이 잎을 형성하는 것으로 완성된다.
    류휴목이 쓴 호남의 이야기는 직접적으로 경험하거나 의식적으로 찾아다닌 것이 아니라 자신을 만나기 위해 고모가를 방문했던 인물들이 전해주는 것이었다. 그들과 류휴목이 나눈 대화는 지역의 역사와 학문 그리고 당대 이슈까지 그 범위가 다양했을뿐 아니라 폭도 넓었다. 『호남일록』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영남 남인과 호남 남인사이에 형성된 연대감이 뚜렷하게 드러나기도 하지만 지역에 따른 시각과 이해의 차이도 분명하게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정보를 비롯해 인적 물적 교류도 쉽지않은 시대였으므로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음도 확연하게 나타난다. 비교적 길지 않은 시간의 일기임에도 불구하고 『호남일록』의 내용이 적지 않은 관계로 이러한 사례들을 낱낱이 거론하지 못하고 기록 초반에 나타나는 대표적 사례만 추출한 것은 현재로서 남은 과제라고 하겠다.

    영어초록

    『Honamilok』, written by Ryu Hyu-mok(1843~1898), is a journal from November 13, 1864 to July 15, 1865. At that time he was a 21-year-old young man who just finished Coming-of-Age Ceremony(冠禮). This is a diary written by a young man living in Sangju of Yeongnam about what he saw and heard in detail in Honam when he visited and stayed at his aunt’s for approximately nine months. Even though it is pretty fragmentary, it can be considered as a useful resource that shows the microscopic aspect of exchange between Yeongnam and Honam areas.
    Ryu Hyu-mok is a descendant of Ryu Seong-ryong, and 8th generation from Ryu Jin of Sangju Woocheonpa. In 19th century, three generations of Woocheonpa from Ryu Sim-chun to Ryu Hu-jo and Ryu Ju-mok established the family’s reputation again with learning and virtue. In addition, Ryu Hu-jo got through many important government positions supported by Heungseon Daewongun as Yeongnam Namin, so many famous figures of the time showed deep interest in the Woocheonpa family. Since he was a member of this family and a pupil of Gyedang Ryu Ju-mok, he gathered much attention from local people when he visited Honam, and people tried to visit him to have conversations each day.
    In the background of marriage between Ryu Hyu-mok family and Andong Gwon family of Namwon, there were careers of Ryu Sim-chun as Jangsuhyeongam and Ryu Hu-jo as Jangheungbusa. With these, the two families established exchange network, and at the same time, its scope could be expanded based on the marriage network of Andong Gwon family, and the representative clan was the Hanam Yun family, descendants of Yun Seon-do.
    The stories of Hunam written by Ryu Hyu-mok were told by people who visited his aunt’s house instead of his direct experiences or visits. Conversations between Ryu Hyu-mok and them were in a wide range from local history, study and contemporary issues. The situation of the 19th century Joseon was chaos itself. There were small and big farmers’ uprisings throughout the country, the Catholic was expanding, and many Western vessels frequently appeared along the coast, threatening the country. As the consciousness of crisis towards the West was increasing, Choi Je-woo advocated Donghak. 『Honamilok』 covered the chaotic social trend as main issues for relatively serious conversations. There was also the exchange of issues that people heard but didn’t know in detail due to the distance. In addition, since books of each area were different, there are many records of borrowing or seeking books only available in Honam.
    Along the records of 『Honamilok』, there is clear bond formed between Yeongnam Namin and Honam Namin, but there is difference of views and understanding as well. Because human and material exchanges weren’t easy together with information at that time, it shows that communications weren’t smooth in various aspects. Even though the journal was written for a rather short period of time, each case couldn’t be mentioned due to the length of the contents of 『Honamilok』, but representative cases were extracted, which can be considered as a current task.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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