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才人)계열 춤의 전형성: 이동안류 춤을 중심으로 (Typical of Jaeingyeyeol Dance: Focused on Idonganlyu Dan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무용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무용연구 / 37권 / 2호 / 51 ~ 72페이지
· 저자명 : 김기화, 김지영, 백현순

초록

본 연구는 이동안 춤의 계보특성을 살펴보고, 이동안 춤의 전형에 대해 논의하였다. 춤의 전형을 밝히는 일은 춤을 온전하게 전승하기 위한 ‘틀’을 세우는 일이다. 긴 시간 이어온 이동안의 춤, 혹은 많은 우리 춤의 자산들이 우리 전통춤이 갖는 한국적 보편성과 개별적인 춤이 갖는 특별한 독자성을 살려가기 위해서는 각 춤의 전형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춤의 ‘전형’을 밝히는 작업은 춤의 해석에도 필요한 일이며, 춤의 연기표현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이동안류 춤의 ‘전형성’에 대한 논의는 이동안의 예술행보에 대한 계보특성을 찾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춤에 내재된 춤 특성을 밝히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동안류의 춤은 첫째, 반동의 원리가 있어야 한다. 둘째, 이동안류 춤의 상‧하체 협응 원리는 좌우동형의 구조를 갖고 있어야 한다. 셋째, 이동안류의 춤은 서민적 미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 넷째, 이동안류의 춤은 서사에 따른 연기 표현이 있어야 한다. 다섯째, 이동안류 춤의 움직임 특성은 장단의 ‘한배’를 명확히 타야하며, 장단 마디나 춤의 마디에 따른 ‘눈’이 살아있어야 한다. 여섯째, 이동안류의 춤은 ‘그늘’이 있어야 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lineage characteristics of Idongan dance and discusses the typicality of Idongan dance. It is to establish a "frame" to convey the dance well. The task of revealing the 'typical' dancing is necessary for the interpretation of dance, and it is also very useful in expressing the performance of dance. The discussion on the 'typicality' of Idonganlyu dance proceeded from finding genealogy for his artistic movements, to reveal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dance inherent in dancing. Idongan's dance should firstly have a principle of reaction. Second, the principle of Idongan's body operation should have a structure of left-right equilibrium. Third, Idongan's dance should have a common sense of taste. Fourth, Idongan's dance should have the expression of acting according to narrative. Fifth, Idongan's dance should clearly describe Hanbae in the movement characteristics, and Nun in accordance with the nodes of dance or dance. Sixth, Idongan's dance should have 'Geuneu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