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 『대화체』 류의 교육적 활용 방안 검토 (A Study on Educational Practice of the Daehwache Type in the middle Korea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과학연구 / 23호 / 51 ~ 77페이지
· 저자명 : 양영희

초록

본고는 대학생들의 전반적인 독서실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런 문제를 대학의 정규 교과과정에서 해결하기 위한 한 방안으로 <독서와 토론> 교육의 구체적인 수업 운영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독서와 토론> 교과목은 폭넓은 교양형성에 밑바탕이 되는 독서능력을 기름으로써 비판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지닐 수 있고, 토론을 통해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및 합리적인 의견 조정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구체적인 논의는 한림대학교 <독서와 토론> 교과목을 중심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먼저 대학생들의 독서경향을 보면 소설이나 실용서에 치우쳐 있다. 이런 경향은 대학생들이 전문지식 습득이나 지식인으로서의 주체 형성에 도움이 될 광범위한 사회 문화적 교양 습득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영상매체나 베스트셀러 등 상업적인 환경에 의해 형성된 이른바 ‘속물교양’에 더 가까이 있음을 반증한다. 독서와 토론 수업 모형은 첫째, 토론을 위한 사전 활동으로서의 발제문 작성과 구체적인 예, 독서 사후활동으로서의 찬반 토론 방식과 구체적인 토론 주제를 제시했다. 독서와 연계된 글쓰기 사례에서는 토론에 앞서 텍스트에 대한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한 글쓰기, 토론에서 나온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그것을 자신의 삶이나 사회 현실과 연관짓는 성찰적 글쓰기로 나눠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독서와 토론 수업은 읽기와 말하기, 쓰기 능력을 통합적으로 기름으로써 결과적으로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하는 장이 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vestigates the possibility of the educational practice on Bunyeok Baktongsa (Translation of Baktongsa), Bunyeok Nogeoldae (Translation of Nogeoldae), and Suncheon Kimsee Myo Chulto Kanchal (Letters from the graves of Kims in Suncheon province) in the sixteenth century. These books are called Daehaeche (dialogic style) type as a whole and thought to have following advantages.
Above all, these have episodic structure and students can easily understand the contents because of their short and detailed stories. For instance, there has a dialogue of enjoying seasonal plays in Bunyeok Baktongsa, a scene of trading goods among merchants in Bunyeok Nogeoldae, and a subject of worrying wife about husband's health. These contents are different from the philosophical matters in annotated books of Bulkyung (a sutra) or Kyungjeon (a scripture) so have advantage to lead students' interests.
Next, students can arrange many grammatical phenomena in the class because these books consist of spoken language with various address·reference forms.
Finally, these books have literary substance as other literature forms and are expected to give widen educational effects connecting grammar with literature. Furthermore, Bunyeok Baktongsa and Bunyeok Nogeoldae do not show its narrators so students should make the speakers of books to understand the whole contents. It helps education for creativity and that is another good point of educating with these book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