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wrtn.ai)을 활용한 현대시 비평 교육 사례 연구 - ‘기형도 바꿔 쓰기 실습’을 통한 세대론적 의미로서 ‘우울’ 개념 학습을 중심으로- (Modern Poetry Criticism Education Based on AI(WRTN) - Study Focusing on “Melancholy” as a Generational Meaning Through “Ki Hyeong Do 〈Change Writing〉 Practice”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우리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우리문학연구 / 82호 / 263 ~ 298페이지
· 저자명 : 김웅기

초록

본 논문은 현대시 비평 교육 현장에서 대화형 인공지능 뤼튼의 GPT-4모델을 활용한 ‘기형도 바꿔 쓰기’ 실습을 분석함으로써 학습자의 텍스트 이해와 비평 능력을 제고하고 수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실제적 방안에 대한 고찰을 다루었다.
한국 현대시에서 ‘우울’ 개념은 세대론적 담론이자 수사학적 원리로서 한국 현대시를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 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실제 현대시 비평 수업에서 ‘우울’ 개념이 갖는 세대론적 담론과 수사학적 원리를 학생들이 비평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돕기 위해 수업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례를 예시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대시 비평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여기서 제시하는 현대시 비평 교육을 위한 뤼튼 프롬프팅 가이드의 요건은 크게 세 가지로 ‘사전 학습 유무’, ‘지식의 정확도’, ‘명령어의 변별도’이다. 이 기준을 토대로 학습자는 자신이 비평 수업에서 학습한 시 텍스트를 인공지능에 유입시킬 수 있고 여기서 생성된 대화 내용을 원텍스트와 비교 고찰함으로써 자신만의 비평 지점을 형성할 수 있다. 한편 교수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평 실습 교육 차시를 제공함으로써 비평 교육 내용에 대한 학습자의 토론권과 참여형 수업을 구상할 수 있으면서도 인공지능의 빠른 텍스트 생성 기술을 바탕으로 시간적 효율성을 얻어 문학 원론에 대한 강의 또한 가능케 할 수 있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discusses practical considerations for enhancing learners' understanding of poetry texts and their critical thinking abilities using the interactive (AI) model GPT-4 in the context of modern poetry criticism education. In contemporary Korean poetry, the concept of “melancholy” serves as both a generational discourse and a narrative principle, and is essential for a fundamental understanding of modern Korean poetry. This study analyzes cases of utilizing AI in class to assist students in approaching generational discourse and narrative principles associated with the concept of “melancholy” Practical guidelines for AI use in modern poetry-criticism education are accordingly proposed.
The criteria titled “Prompting Guidelines for Modern Poetry Criticism Education” can be broadly categorized into three aspects: pre-existing knowledge, accuracy of information, and discrimination of commands. Learners can employ these criteria to input the poetry texts they have studied into an AI model and compare the generated conversation content with the original text to form their own critical perspectives. Educators can further provide sessions of poetry criticism education utilizing AI, thereby fostering learners' rights to debate and participate in interactive classes while benefiting from the rapid text generation capabilities of AI to achieve efficiency in terms of time. This approach also enables instruction in literary theory owing to its potential effectivenes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