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보존과 개발: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小樽)의 로컬리티 (Historic Preservation and Development: Locality of Otaru, Hokkaido)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로컬리티 인문학 / 10호 / 211 ~ 239페이지
· 저자명 : 김영숙

초록

홋카이도의 오타루는 근세에 어업항구로서 발전하였으며, 근대 홋카이도 개발 이후 철도 부설과 방파제, 운하의 건설을 통해 석탄 출하의 중심지, 물자집산지로서 성장하였다. 또한 금융의 중심지로서 많은 은행과 지점들이 설치되었으며 많은 석조창고와 근대적 건물들이 건축되었다. 그러나 전후에 운하가 그 기능을 상실하고 물류집산지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자 오타루는 급속히 쇠퇴하였다.
1966년 임항선계획이 발표되면서 오타루는 운하보존을 둘러싼 시민운동을 시작하였으며 일본 전국의 관심이 운하문제에 집중되었다. 오타루의 근대적 로컬리티는약 10년간의 운하보존운동 속에서 싹텄으며, 비록 운하보존운동은 애매한 ‘활성화’방안으로 귀결되었지만 오타루의 마치즈쿠리는 현재도 진행중이다.
현재 오타루 관광은 오르골당과 유리공방 순례 등 전통적 오타루와 관계없이 당일치기로 이뤄지는 문제점이 있으나 에도시대부터 청어잡이의 중심지로서 성장한흔적으로서 니신고텐이나 홋카이도 최초의 철도로 부설된 데미야선, 선박과 물자의집산지로서의 영광을 이야기하는 운하 주변의 석조창고들, 그리고 금융 중심지로서의 찬란한 과거를 상장하는 은행 건물 등 풍부한 역사적 자산을 갖추고 있다. 오타루는 역사적 자산을 현재도 새롭게 활용하면서 데미야철도의 유적지를 보존하고 운하를 활용하는 등 오타루의 역사를 관광객들에게 전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영어초록

Hokkaido(北海道) in Japan is famous for its exotic landscapes of theOkhotsk ocean and uncommon nature. Thus it is loved by not onlydomestic but also international tourist. Otaru is especially spot-lighted asa historical heritage in Hokkaido, where there are only few culturalheritage even including modern history.
A lot of modern buildings were built while Otaru was developed as acenter of distribution and finance of Hokkaido.
After the war, Otaru was reborn as a tourist destination for the modernheritage of history while its economic function was declined. It resultedfrom rearrangement of canal, application of historical stone architecture,and extensive use of heritage of modern railroad.
Civic campaign for canal preservation was affected by interests ofcapital but righteous efforts have been still pursued to make use of theattributes for the tourist destin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