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취업자의 주말여가패턴: 2009 생활시간자료를 중심으로 (Dynamics in Weekend Leisure: Evidence from 2009 Korean Time Diary Dat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여가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여가학연구 / 9권 / 3호 / 61 ~ 90페이지
· 저자명 : 차승은

초록

이 연구는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 관찰되는 여가생활의 다양한 패턴을 포착하고, 여가패턴과 관련이 있는 특성들(사회적 특성, 시간특성 그리고 생활만족도)의 연계를 살펴본 탐색적․기술적 성격의 연구이다. 지난 2009 생활시간자료(통계청, 2009) 원자료에서 2,827명의 분석대상자에 대해 군집분석, 분할표분석, 다항로짓분석 및 ANCOVA 분석을 실시하여 여가패턴을 유형화하였고, 각 유형별 차이점 및 공통점을 기술하였다. 연구결과 주말여가는 대략 4개의 큰 패턴으로 구분해 볼 수 있었다. 그 형태는 주말여가소비형, 여가향유형, 여가결핍형, 그리고 여가소외형이다. 응답자의 약 60%는 주말 이틀 동안 여가를 즐기는 주말여가소비형(44.5%) 혹은 여가향유형(11.7%)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 이루어지는 여가의 주된 내용은 텔레비전시청을 비롯하여 사교활동, 운동 및 야외활동과 취미생활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응답자의 40% 가량은 주말하루동안 평균 90-100 분 수준의 제한적이 여가시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여가패턴의 차이는 시간자원이나 경제적 자원과 관련이 있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자원(resource)는 일과 가족역할부담으로 환원되는 양상이 드러났다. 한편, 여가의 네 유형별로 생활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여가를 즐기지 못하는 집단의 생활만족도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반면에 여가향유 혹은 주말여가소비형의 생활만족도 수준은 예상만큼 높지 않았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iverse patterns of weekend leisure in the society and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leisure patterns and its consequences. By recruiting the subsample from the original 2009 Time Diary Data, I used K-means cluster analysis, cross-tabulation, multinominal regression, and ANCOVA in order to identify the different patterns of weekend leisure. The result showed that four types of weekend leisure patterns was found in terms of different leisure hours and perceived daily stress; weekend-leisure pursuer, leisure-only-oriented, leisure-lacked, leisure-passive, I found that nearly 60% of the respondents, those who were weekend-leisure pursuer, and leisure-only-oriented type were able to enjoy 5-6 hours in various leisure activities in weekends, including exercise, having hobby, as well as TV watching or having social meetings. Still, a third of respondents spent only 90-100minutes, on average, of leisure even in non-working days. The results of cross tabulation and multinominal regression revealed that the difference in each four patterns were highly associated with time resource and social resources which were linked with work and family circumstances. However, time use satisfaction level ranked the highest with leisure passive type, followed by leisure-only-oriented type. Inequality in weekend leisure patterns and policy implications were discussed in detail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