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황에서의 기독교 정의로운 평화 이론의 모색: 글렌 스타센, 토바이어스 윈라이트, 함석헌의 정의와 평화의 이해를 중심으로 (Exploring a Christian Just Peace Theory in the Context of the Korean Peninsula: Focusing on Understandings of Justice and Peace in Glen Stassen, Tobias Winright, and Ham Seok-he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 수록지 정보 : 기독교사회윤리 / 57호 / 197 ~ 235페이지
· 저자명 : 김종화

초록

글렌 스타센과 다른 기독교 윤리학자들은 약 30년 전에 정의로운 평화만들기 이니셔티브를 제안하였는데 그러나 이것은 기독교가 지배적인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른 종교적, 문화적, 철학적 전통에 의존하는 비서구 사회를 완전히 설명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모든 정의로운 평화만들기는 역사적, 상황적, 이론적(그리고 신학적) 측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본고는 한반도의 상황에서 정의로운 평화만들기의 재구성된 모델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글렌 스타센, 토바이어스 윈라이트, 함석헌 세 학자의 정의로운 평화 이론을 비교 분석한 후, 한반도 상황에 실천하기 위한 정의로운 평화의 가치로서 5가지의 핵심 가치―토착적, 풀뿌리적, 생태적, 세계시민주의적, 회복적―를 제안할 것이다. 이러한 재구성된 정의로운 평화만들기는 세계시민주의적 풀뿌리 주체들이 그들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일깨우며 타자와의 조화와 공생 속에서 깨어진 관계로부터 공동체들을 회복시키는 통전적인 접근을 요청하도록 한다.

영어초록

Glen Stassen and other Christian ethicists proposed the just peacemaking initiative about 30 years ago, but the initiative has failed to fully account for non-Western societies where Christianity is not a dominant religion, thus inevitably relying on different religious, cultural, and philosophical traditions. However, given that every just peacemaking is historical and contextual as well as theoretical (and theological), the paper explores a reconstructed model of just peacemaking, especially in the context of the Korean Peninsula.
For this purpose, after comparatively analyzing the just peace theories of Stassen, Winright, and Ham, this paper offers the five key values―indigenous, grassroots, ecological, cosmopolitan, and restorative. This reconstructed just peacemaking intends to demand a holistic approach in which cosmopolitan grassroots agents awaken their identities and subjectivities to restore their communities from broken relationships in harmony and symbiosis with othe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