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론의 도덕교육적 의의와 적용 (Significance and Application of Causality on Moral Educ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도덕윤리과교육 / 59호 / 1 ~ 27페이지
· 저자명 : 고경희

초록

연기론(緣起論)은 붓다의 핵심 사상으로 조건에 따른 발생과 소멸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연기론의 아이디어에 착안하여 도덕교육에 주는 의의를 밝히고 중학교 도덕수업에 적용할 9차시 프로그램을 구안하였다. 연기적 관점에서 도덕적 행위는 당위와 의무에 의해 마땅히 행해야 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악행은 무지에서 발생됨으로 무지라는 조건을 없애면 언제든 선행 즉 지혜로운 사람으로 변화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본 논문에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현실을 직시하고 조건과 그 조건에 따르는 인과관계를 보면서 잘못된 조건은 소멸시키고 유익한 조건은 발생시키는 방법을 찾도록 제시하였다. 더불어 자신이 행한 행위의 과보를 명확히 인지하고 도덕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연기론의 도덕교육적 의의를 찾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theory of causality from the early Buddism and examine how significant it is and how it can be applied to moral education through the process of occurrence and extinction under certain conditions. The 2015 revised curriculum of Moral Education lays its goal and features in examining the moral phenomenon and introspecting inner-self, as well as in performing this in the actual daily lives. This research tries to employ the idea of casuality and apply it to Moral Educ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