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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화엄학에서의 성불론 (Theories on Attaining Buddhahood in the East Asian Huaya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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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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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화엄학에서의 성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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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상사학 / 32호 / 83 ~ 119페이지
    · 저자명 : 김천학

    초록

    화엄학에서의 각 성불론의 시발점은 지엄 만년의 성불론으로서 질득성불론이다. 의상과 법장은 각각 구래성불론과 신만성불론을 주요 성불론으로 주장하여 표면적으로는 지엄을 계승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용을 통해서는 일념에 의한 질득성불을 의상이 계승하고, 질득성불의 위계에서 십주의 중시를 법장이 계승한다.
    화엄학에서 실천적 측면의 성불론은 흔히 법장이 사용한 신만성불(信滿成佛)로 통용되지만, 동아시아 화엄학을 통해 볼 때, 법장의 신만성불론은 법장이 원래 의도한 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으며, 특히 지엄 이후의 동아시아 화엄학의 성불론에서 구래성불, 신만성불은 표리관계를 이룬다.
    『화엄경문답』은 주지하다시피 의상의 법문을 기록한 것인데, 『화엄경문답』에는 삼생성불을 규정함으로써 『오교장』의 영향을 볼 수 있지만, 신만성불을 현실성불 속에 수렴시키며, 초지성불을 중시하고, 초발심위 이후의 실천으로서의 염념성불을 주장하여, 지엄의 성불론을 철저히 계승하고 있다. 한편 견등은 『화엄일승성불묘의』에서 초발심위성불과 질득성불을 주요한 성불론으로 제시한다. 초발심위성불론은 『탐현기』 「노사나불품석」의 세 가지 성불론을 주석하는 가운데 주장되는 성불론이다. 특히 이(理)성불에 관한 견등의 사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견등에 따르면, 이성불은 10주 이후 보살의 삼매력에 의해 비로소 자각된다. 견등의 이성불은 의상의 구래성불과 동일시되고, 구래성불은 다시 염념성불의와 동일시된다. 또한 염념성불에 관한 이해는 『화엄경문답』의 성불론과 상통함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의상계 성불론의 전개라는 점에서 사상사적으로 중요하다. 그러면서도 견등은 일승성불론의 요체가 바로 질득성불론에 있음을 밝히려고 했다. 지엄의 질득성불론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는 것이다.
    나라시대 주레(壽靈)의 단계에서는 신만성불론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다만, 해석상에서 반드시 법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한편, 『화엄십현의사기』에는 초발심위성불과 초목성불, 이성불(已成佛) 등을 주장한다. 신만성불론에 기원을 두고 전개되는 성불개념들이다. 신엔(親圓)의 『종성의사기』에서는 초목성불 외에 육위중조성불(六位重条成佛)이란 조어(造語)와 즉신성불론이 전개된다. 이중 육위중조성불은 851년 이후에 저술했다고 추정되는 『화엄종소립오교십종대의략초』의 「육위중작성불(六位重作成佛)」과의 사상적 관계가 있으며, 내용상에는 법상종과의 친연성이 드러난다. 즉신성불은 『종성의초』에 처음 나타나는데, 이 역시 신만성불에 근거한 육위중작성불의 연속선상에 있으면서, 천태종 즉신성불과의 친연성이 인정된다. 이처럼 일본 화엄의 성불론은 법상종, 천태종의 영향을 받으면서, 신만성불론에 근거하여 독자의 성불론으로 전개하려는 의도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일본의 성불론 중에서 특히 『화엄십현의사기』의 성불론에 신라 의상계 또는 견등과의 관련성이 드러난다. 『화엄십현의사기』에 따르면 『법계도』에서 말하는 구래성불은 단 하나의 무아보심이다. 무아보심은 신라 의상계에서만 사용하는 용어이다. 『십현의사기』에 따르면, 무아보심은 진성(眞性)이다. 그 진성이 수면(번뇌)이라는 조건에 따라 갖가지 사법을 만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구래성불은 진성 그 자체를 의미한다. 의상이 실천적 측면에서 구래성불 개념을 사용하였다면, 『십현의사기』에서는 연기의 측면에서 갖가지 사법을 만드는 진성, 혹은 무아보심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차이 난다. 그러면서도 의상 본래의 구래성불의 의미도 계승하고 있다. 한편, 이성불(已佛)에서는 견등과의 관련이 상정된다. 견등의 『성불묘의』에서는 미래의 부처가 현재의 나를 어떻게 수행시키는가의 문제를 염두에 두는데, 『십현의사기』에서는 이(已)성불과 미래불을 논하는 발상은 어디까지나 신라 견등 『성불묘의』의 구상이라고 볼 수 있으며, 또한 견등이 전해준 『화엄경문답』의 영향으로도 볼 수 있다. 이로써 『십현의사기』 성불론의 일부가 의상계 화엄의 성불론과 깊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영어초록

    Theories on attaining Buddhahood in the Huayan studies starts with Zhiyan [智儼]'s theory of jidechengfo [疾得成佛, “attaining Buddhahood rapidly”] in his later years. Apparently, Uisang [義相] and Fazang [法藏] does not inherit Zhiyan, proposing theories of jiulaichengfolun [舊來成佛論, “the theory on having already attained Buddhahood in time immemorial”] and xinmandchengfolun [信滿成佛論, “the theory on attaining Buddhahood after the perfection of one's own faith”] respectively as their main theories on attaining Buddhahood. Substantially, however, “jidechengfo by yinian” [一念, “a concentrated mind”] is inherited by Uisang, while the attitude of valuing “shizhu” [十住, “ten stages of staying”] in the theory of jidechengfo is inherited by Fazang. Especially, since the appearance of Zhiyan in the development of theories on attaining Buddhahood in East Asian Huayan studies, the two theories of jiulaichengfolun [舊來成佛論] and xinmandchengfolun [信滿成佛論] have been closely related to each other in their development.
    From Silla, we have Uisang's sayings Hwaeomgyeongmundap [華嚴經問答, “Catechism on the Avatamsaka Sutra”] and Gyeondeung [見登]'s treatise Hwaeomilseungseongbulmyoeui [華嚴一乘成佛妙義, “the Excellent Significance of attaining Buddhahood of Ekayana in Huayan Buddhism”] as extant works. In Gyeondeung's treatise, his main theory on attaining Buddhahood is manifested in “chufaxinweichengfo” [初發心位成佛, “attaining Buddhahood in the stage of first resolution”] and “jidechengfo” [疾得成佛]. Especially, his thought on “lichengfo” [理成佛, “attaining Buddhahood by principle”] is noteworthy. In Uisang's works, this is identified with “jiulaichengfo” [舊來成佛], while it is, in its turn, identified with “niannianchengfoyi” [念念成佛義, “the significance of attaining Buddhahood at every moment of thinking”]. His understanding of “niannianchengfo” [念念成佛, “attaining Buddhahood at every moment of thinking"] also accords with the theory on attaining Buddhahood in the Hwaeomgyeongmundap [華嚴經問答]. These facts are valuable in clarifying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theories on attaining Buddhahood in the line of Uisang.
    In Japan, based upon the theory of xinmandchengfolun [信滿成佛論], various notions on attaining Buddhahood have been developed. In the Kegonzyugengisiki [華嚴十玄義私記, "Private Recordings on the Ten Deep Meanings of Huayan], we find the notions of “chufaxinweichengfo” [初發心位成佛], “caomuchengfo” [草木成佛, “Even trees and plants can attain Buddhahood”], and “yichengfo” [已成佛, “already having attained Buddhahood”], while we find the notions of “liuweizhongtiaochengfo” [六位重条成佛, “attaining Buddhahood in six mutually penetrating dimensions”] and “jishenchengfo” [卽身成佛, “attaining Buddhahood with one's own present body”] in development. Such developments of theories on attaining Buddhahood in Japanese Hayen studies as unique theories has been achieved upon the basis of the theory of xinmandchengfolun [信滿成佛論] under the influence of the Faxiang school [法相宗] and the Tiantai school [天台宗]. Among these Japanese theories on attaining Buddhahood, some parts in the Kegonzyugengisiki [華嚴十玄義私記] are ascertained to have been closely related with the theories in the line of Uisang or Gyeondeung in Silla.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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