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지직 재론일상(人主之職 在論一相)”과 조선 초기의 권력 구상 -권력의 통합론으로서 의정부서사제 논의- (The Meaning of “人主之職 在論一相” on Power Structure Discussion in Early Choseon Dynasty: Uijeongbu Seosa(議政府署事) System as a Way of Power Centraliz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상사학 / 57호 / 91 ~ 123페이지
· 저자명 : 송재혁

초록

기존의 연구들은 조선 초기 의정부서사제와 육조직계제의 권력구조의 변동 속에 “권력의 분할”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투영해 왔다. 이 글은 당대의 정치가들이 권력의 구조 논의 속에서 빈번하게 사용했던 “인주지직 재론일상(人主之職 在論一相)”이라는 구문에 주목한다. 필자는 이러한 구문의 전거(2장), 조선건국기의 정치가들이 이러한 구문을 언급한 맥락(3장), 의정부서사제의 구체적인 시행 논의(4장)를 순서대로 분석하여, 의정부서사제와 육조직계제가 모두 “권력의 통합”이라는 관점에 서 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Previous studies have focused on the division of power shown in the systemic changes between Uijeongbu Seosa(議政府署事) System and Yukjo Jikgye(六曹直啓) System in the early Choseon Dynasty.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meaning of the phrase “人主之職 在論一相”, which was often quoted by politicians during their discussion on power structure in the early period of Choseon Dynasty. This paper argues two different systems had been indeed on the same premise of power centralization. Chapter 2 examines the origin of the phrase, and chapter 3 provides the situational context of the usage. Lastly, in chapter 4, historical examples of the phrase being referred are reviewed in detai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