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유가론기』(瑜伽論記)에 나타난 신방(神昉)의 유식 사상 (Shinbang (神昉)’s Mind-Only (唯識) Thought Appearing in Yugarongi (『瑜伽論記』))

30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23.05
30P 미리보기
『유가론기』(瑜伽論記)에 나타난 신방(神昉)의 유식 사상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불교학 / 106호 / 9 ~ 38페이지
    · 저자명 : 백진순

    초록

    신방(神昉)은 당대(唐代) 현장 문하에서 활약했던 신라 출신 학승 중에 가장 걸출한 학승이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의 주요 저술이 거의 전해지지않는다. 이 논문에서는 신방의 사상을 복원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유가론기』에 인용된 그의 해석을 모두 분석해보았다. 신방의 해석은 「섭결택분」의번뇌잡염(煩惱雜染)에 대해 결택하는 곳에서 2회, 오사(五事)에 대해 결택하는 곳에서 1회 인용되었다.
    먼저 『유가론기』의 저자 둔륜은 탐애(貪愛)번뇌에 결택하는 특정 문구의난해한 의미를 명료하게 드러내기 위해, 그리고 유사(有事)번뇌와 무사(無事) 번뇌에 대해 정의하는 본문의 숨겨진 본의를 독자적으로 해석하는 하나의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신방의 해석을 인용하였다. 인용된 내용은 단편적이기는 하지만, 그가 유식학의 번쇄한 번뇌 이론에도 나름대로 정통한 학승이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그런데 주제의 중요성이나 결택의 난이도의 측면에서, 신방의 탁월한 학문적 자질은 오사와 사의(四依)의 상호 포섭 관계를 분석하는 대목에서 잘드러난다. 유식의 지평에서 오사는 대승의 진실의(眞實義)를 대변하는 철학적 범주이고, 사의는 바른 수행의 준칙으로 제시된 실천적 범주이다. 이에관한 신방의 해석이 당대 주석가들의 것과 다른 점은 「섭결택분」의 본문을해석하기에 앞서 능전(能詮)‧소전(所詮), 능연(能緣)‧소연(所緣)을 기준으로‘사의’를 정의한 것이다. 이를 통해서 오사와 사의의 범주들이 상호 포섭하거나 배척하게 되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한다.

    영어초록

    Although Shinbang has been the most brilliant Silla monk who had been active under Xuanzang (⽞奘) of the Tang Dynasty, his main writ- ings are nearly not delivered. In this paper, as a part of the work of restoring his thought, all of the interpretations of Shinbang, which were quoted in Yugarongi, had been analyzed. His interpretation, espe- cially, was quoted twice in the section of Seopgyeoltaekbun (「攝決擇分」) that discusses the discrimination (決擇) of the kleśa (煩惱), and once in the section that discusses discrimination of the five entities (五事).
    First, Dunryun (遁倫), in order to clearly reveal the meaning of a specific wording that discriminates the greed-kleśa (貪愛煩惱), had quot- ed the interpretation by Shinbang. And to provide one case as example that had independently interpreted the meaning that is hidden in the body that defines the kleśa that has a entity (有事煩惱) and the kleśa that does not have a entity (無事煩惱), Dunryun had quoted the inter- pretation by Shinbang. Although the quoted phrases are fragmentary, it allows us to guess that Shinbang was a well-versed scholar regarding the kleśa theory.
    But, when seen from the aspect of the importance of the topic or the aspect of the degree of difficulty of resolution, Shinbang’s excellent academic quality is revealed well in the passage that analyzes the mu- tual inclusion between the five entities and the four principles. In the Mind-Only thought, the five entities are the philosophical category that speaks for the truth of Mahāyāna. And the four principles are the practical regulations presented for the proper practice. Shinbang’s in- terpretation differs from that of the commentators at the time, in that he defined the four principles on the basis of word, meaning, mind and object, before interpreting the body of Seopgyeoltaekbun. Through it, between the categories of the five entities and the four principles, a logical basis behind mutual including and excluding each other is presented.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국불교학”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6월 04일 수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4:38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