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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 너머, 예측 또는 약속의 정동지리: 신카이 마코토의 ‘재난 삼부작’과 면역의 문화정치학 (Beyond the Apocalypse, the Affective Geography of Prediction or Promise: Shinkai Makoto's “Disaster Trilogy” and the Cultural Politics of I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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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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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 너머, 예측 또는 약속의 정동지리: 신카이 마코토의 ‘재난 삼부작’과 면역의 문화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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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악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악어문학 / 91호 / 103 ~ 146페이지
    · 저자명 : 권두현

    초록

    이 글은 신카이 마코토의 ‘재난 삼부작’이 재난의 정동적 인프라로부터 생산되지만, 이야기 구조의 발견에 따른 감상주의적 공감에 포섭되어 그 인프라로부터 탈맥락화되는 양상을 논구한다. ‘재난 삼부작’은 재난에 연결되어 있다는 작가의 책임감으로부터 비롯되지만, 관객이 ‘세카이계’의 구조를 발견함으로써 면책의 감각을 공유하는 데로 귀결되는 것이다.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은 종종 무라카미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 등의 작업과 함께 ‘이야기 구조화’의 계보로 배치된다. 하지만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이어지는 ‘재난 삼부작’은 이야기 구조화보다 재난의 정동이 보다 근본적인 시학으로 작동함을 시사한다. 신카이 마코토가 재난의 대응책으로서 삼부작에 도입한 것은 묵시록과 희생양이라는 신화적인 해결책이다. 신카이 마코토의 ‘재난 삼부작’이 드러내는 재난은 자연적 폭력이자, 이를 저지하고자 하는 희생양에게 드리워진 역사적 폭력이다. 그러나 ‘재난 삼부작’은 모종의 묵시록이 전제하는 ‘느린 폭력’ 또는 ‘느린 재난’의 오래된 역사를 드러내면서도 이를 끝내 배경화하고, 구제의 내러티브와 안심의 스펙터클을 전경화한다. 이는 작품 속 소년과 소녀의 약속에 초점을 두도록 하는 ‘세카이계’의 정동과 함께 이루어진다.
    ‘재난 삼부작’은 ‘세카이계’의 정동과 접착하여 관객 앞에서 감정적 자가면역 장치의 기능을 발휘한다. ‘세카이계’라는 정동 체계는 감상주의적 면역 체계로서, 자가면역적 메커니즘에 대한 관객의 공감으로 유지된다. 그렇다면 자가면역의 메커니즘을 공통-의무의 면역 체계로 확대함으로써 ‘느린 재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는 그 의무를 나누어 가지는 정동적 관계와 연관된 문제로서, 폐허로 간주된 유산의 활성화를 통해 가능할 것이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explores the ways in which Shinkai Makoto's “Disaster Trilogy” is produced from the affective infrastructure of disaster, but is decontextualized from that infrastructure by being subsumed by the sentimentalist sympathy that follows the discovery of its structural narrative. The “Disaster Trilogy” is driven by the author's responsibility for being related to the disaster, but it also comes down to the audience sharing a sense of immunity by discovering the structure of the Sekaikei.
    Shinkai Makoto's work is often placed in a genealogy of narrative structuring with the work of Haruki Murakami, Miyazaki Hayao, and others. However, the ‘Disaster Trilogy,’ which includes Your Name (君の名は。), Weathering With You (天気の子), and Suzume (ずめの戸締まり), suggests that the affect of disaster operates as a more fundamental poetics than narrative structuring. What Makoto Shinkai introduces into the trilogy as a response to disaster is the mythical solution of apocalypse and scapegoating. The disasters that Shinkai Makoto's 'Disaster Trilogy'reveals are both natural violence and historical violence cast upon the scapegoats who attempt to stop it. The “Disaster Trilogy”, however, reveals the long history of “slow violence” or “slow disaster” that the apocalypse is predicated on, but ultimately relegates it to the background, foregrounding narratives of salvation and spectacles of relief. This is done in conjunction with the affect of the Sekaikei (セカイ系), which focuses on the promise of the boy and girl in the piece.
    The “Disaster Trilogy” attaches itself to the affect of the Sekaikei and functions as an emotional autoimmune device for the audience. The Sekaikei is a sentimentalist immune system, sustained by the audience's sympathy for the autoimmune mechanism. If so, we need to respond to the “slow disaster” by extending the mechanisms of autoimmunity to the common-responsibility immune system. This is a matter of affective relationships, of sharing the responsibilities, which will be made possible through the animation of a heritage that has been considered a rui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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