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역사의 재구성과 국권회복의 방략 - 이해조의 『한씨보응록』을 중심으로 - (Historical Restructuring and a Plan for Independence)

27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10.12
27P 미리보기
역사의 재구성과 국권회복의 방략 - 이해조의 『한씨보응록』을 중심으로 -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과학연구 / 27호 / 181 ~ 207페이지
    · 저자명 : 윤진현

    초록

    이해조의 「한씨보응록」은 우선 세조정변에 대한 선구적인 문학적 평가로서 난세를 극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영웅을 호출하는 작가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이해조가 일정하게 친일행보를 보이고 난 후 발표되어 그 작품성이 의심되어 왔으나 역사의 재구성을 통하여 국권을 장악하고 이를 통괄하는 국가운영의 구상을 보여준다.
    특히 이는 한명회를 중심으로 『삼국지』의 성공한 주인공 조조의 인물형상을 바탕에 깔고 「수호지」의 하층민의 연대를 매개로 삼아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개혁의 시간을 전제로 새로운 인간을 양성하는 교육을 중시했던 애국계몽기의 작가적 이상이 이 작품에서 여전히 관철되고 있으며 일개 영웅의 힘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계층에 대한 설득과 연대, 협력를 필수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절대왕권이 아니라 재상에 의한 정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교적인 관점에서 제안되는 근대적 위임재상론의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백년에 걸친 가문사를 필연으로 규정함으로써 국가를 대체하는 가족사의 호출을 감지할 수 있으며 이로 보면 ‘한씨(韓氏)’가 멸망한 대한제국을 암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족사의 구축을 통해 근대적 주체의 형상화에 도전했던 1930년대 가족사 소설의 목표를 예고하고 있는 점 또한 문제적으로 제기될 수 있을 것이며 이후 「임꺽정」 등의 역사소설과의 연속성 또한 새로운 차원에서 고찰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영어초록

    Yi Hae Jo's 「Han-ssi Bo'eun-rok」 is a pioneering effort from the literary community toward an evaluation of King Sejo's coup of the government. It also represents the author's own determination to create a new type of hero that could lead people in their overcoming of an age of trials. The narrative is based upon a character that is quite similar to the Jo Jo character of Samguk-ji, a villain who essentially remained victorious till the end, and also a lowborn ‘Hohan’ figure of Suho-ji. Evident in this novel are the author's ideals, which prioritize the issue of education above all else in order to create a new type of humans who would lead the reform efforts of the Korean people on a long term basis and in a gradual fashion, during a time period that we now call as a time of ‘honoring the country and enlightening the society.’ Also apparent in the narrative is the strategy for independence that would not be realized with the efforts of a single hero alone.
    The history of a family that continued through centuries are also defined as a chain of events that had nothing to do with coincidence, and we can see that the Han Family was actually representing no other than the Daehan Empire. This novel also serves as a prelude to the Family Novels of the 1930s which tried to challenge the realization of ‘modernized figures’ by establishing and describing the history of the collective Families. We should also examine this type of novels, in terms of their relationship with novels of subsequent periods such as Im Keok Jeong.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인문과학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1일 금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0:34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