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요청 쿠폰 이벤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육신전>과 <원생몽유록> - 충절의 인물과 기억서사의 정치학 - (“Yuksinjeon”and“Wonsaengmongyurok” - Politics of loyal figures and Memorial Narratives -)

43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12.06
43P 미리보기
&lt;육신전&gt;과 &lt;원생몽유록&gt; - 충절의 인물과 기억서사의 정치학 -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소설학회
    · 수록지 정보 : 고소설연구 / 33호 / 5 ~ 47페이지
    · 저자명 : 정출헌

    초록

    추강 남효온은 흔히 生六臣의 한 사람으로 기억된다. 단종 모후인 昭陵의 복위를 건의하는 상소와 세조의 불법적 왕위찬탈을 용납할 수 없어 단종을 복위시키려다 죽은 인물 가운데 여섯 명을 골라 <육신전>을 지었던 까닭이다. 단종복위를 도모하다 죽은, 곧 역적으로 몰려 죽은 인물을 忠節의 인물로 기리려는 의도였다. 그리고 선조 때 정치권력을 장악한 士林들은 그의 작업을 본격적으로 잇고자 했다. 정몽주-길재-김숙자-김종직-조광조로 이어지는 道統으로 자신의 계보를 확립하는 한편 그에 값하는 실천적 행위로 절의의 인물들을 되살려내었던 것이다. 단종복위 운동에서 죽은 여섯 신하는 물론 살아서 충절을 지킨 인물들도 발굴하여 포상하는 작업에 전력하기 시작한 것도 그런 까닭이다.
    이런 작업이 쉽지는 않았지만, 결실이 하나 둘씩 맺어지기 시작했다. 사육신이 복권되고, 단종도 복위되었다. 또한 살아서 절의를 지킨 김시습․남효온에게 旌閭가 내려지고, 조정을 떠나 은거의 길을 택했던 원호․조려 등도 거기에 추가되었다. 사육신에 짝을 맞춘 생육신이 마침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 뒤에도 그런 부류에 포함시켜달라는 요구는 빗발치듯 끊이지 않았다. 정조는 마침내 莊陵에 配食壇을 세워 이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대규모 작업을 치르기에 이르렀다.
    <육신전>과 <원생몽유록>은 이런 정치적 역정에서 문학의 힘을 통해 단종의 비극적인 죽음, 사육신의 의연한 충절, 그리고 비록 죽지는 않았지만 구차한 삶을 거부했던 남효온의 절의를 은밀하면서도 강력하게 환기시켜주었던 작품이다. 그리고 남효온에 비견되는 인물들도 속속 발굴․발견되기 시작했다. <원생몽유록> 결말에 이름을 올린 원호, 최덕지, 김시습, 황여일 등은 남효온과 같은 부류에 포함시켜야 마땅하다고 생각한 뒷사람들의 정치적 산물이다. 사대부들은 서사적 기록을 통해, 또는 꿈의 서사를 통해 자신의 사회 정치적 욕망을 은밀하면서도 강렬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16세기 서사문학은 이전부터 축적해온 문학적 감동을 날카롭게 벼려가면서 이처럼 민감한 정치현실에까지 깊숙이 개입하고 있었던 것이다.

    영어초록

    Chugang, Nam Hyo-On is commonly remembered as one of Saengyuksin, six loyal vassals because he wrote “Yuksinjeon”, which is the story of six vassals who were killed in plotting to restore King Danjong's throne in revolt against King Sejo's unjust usurpation. His intention was to pay a tribute to the subjects as figures of fidelity who were branded as traitors and killed in the process of restoration of former king Danjong's throne. Sarim, who were confucian scholars seizing the political powers in the reign of king Seonjo, tried to continue Nam Hyo-On's work in earnest. He established his own genealogy in the descent of Jeong Mong-Ju, Gil Jae, Kim Suk-Ja, Kim Jong-Jik, Jo Gwang-Jo, while he actively involved in practical work worth the name. That's why he started to discover and reward the faithful living figures of fidelity as well as six dead subjects in restoration movement of king Danjong's throne.
    The task was not easy but it came to fruition one after another. Sayuksin, six dead loyal subjects were reinstated and king Danjong restored his throne. Also Kim Si-Seup, Nam Hyo-On received honorable praise for their loyalty and Won Ho, Jo Ryeo who left the central government and retired to hermitage were rewarded. In the long run, Saengyuksin were brought forth to the world in parallel to Sayuksin. Nevertheless the tremendous demands of people requesting similar rewards never ceased. King Jeongjo finally established Baesikdan, distribution table, in Jangnyung, king Danjong's tomb and could put together all those people's names in one place.
    “Yuksinjeon” and “Wonsengmongyurok” were the works that strongly evoke the tragic death of king Danjong, unyielding fidelity of six dead subjects, the life of Nam Hyo-On who rejected compromising his integrity in the political turmoil through the power of literature. People who were comparable to Nam Hyo-On begin to be discovered one after another. People such as Won Ho, Choi Deok-Ji, Kim Si-Seup, Hwang Yeo-Il whose names were recorded in the final chapters of “Wonsaengmongyurok” are the political product of future generation who thought these people deserved to be included in the category of honorable names. Sadebu, confucian scholars strongly but secretly revealed their social, political desires through narrative documents and dream narratives. The sixteenth century narrative literature sharpened literary impression that was accumulated from old time and engaged in sensitive political realities in a very profound way.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고소설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3월 27일 금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7:07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