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 역사를 기억하는 1930년대 중국 상해 영화 연구 －<거리의 천사(馬路天使)>(1937)와 <교차로(十字街頭)>(1937)를 중심으로－ (1930’s China Shang-hai Film Study to memorize Modern histo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인문과학 / 47호 / 257 ~ 274페이지
· 저자명 : 한달호

초록

근대적 역사를 기억하는 1930년대 중국 상해영화의 특성을 <거리의 천사>와<교차로> 두 편의 영화에 나타난 내용적 분석을 통해 상해의 근대 도시를 어떻게기억하고 해석되어지는지 살펴보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영화 속 상해의 기억은 근대화의 상징으로 드러나는 도시의 공간에서 인물 관계속에 나타난다. 인물과 도시의 관계는 환상과 현실 사이에 놓인 주체의 욕망과 함께, 희극과 비극이 공존하는 모습에서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개인의 고민을 사회로 치환시켜 근대화된 공간을 더욱 진보적인 의미로 연결 지어 표현되고 있다.
특히 영화 밖의 현실을 안으로 끌어들이면서 사회적 현실에 대한 비극적인 고민을 로맨스를 통해 희극적인 삶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의지도 엿볼 수 있다.
<거리의 천사>와 <교차로> 속의 주인공은 화려한 상해의 이면에 나타난 누추한 공간에서 힘겹게 살아가지만,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도시 하층민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생활상이 대조적으로 드러나면서 삶의 의지를 읽어낼 수 있다. 그들은 실직 등의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억압된 삶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시도를 하지만, 의지만으로 해결 될 수 없는 궁핍하고 절망적인 현실이 그들 앞에 놓이게되고, 그러한 현실을 사랑으로 극복하게 되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표현되고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aimed to consider how to remember and interpret about Shang-hai’s Modern city through the content analysis on two films <Street Angel>(1937) and <Crossroads>(1937) on 1930’s China Shang-hai’s characteristic to memorize Modern history.
Shang-hai’s memory in Film, which appears in the character relationship at city’s space as modern’s symbol, is expressed as the ambivalence figure of comedy and tragedy through the subject’s desire on fantasy and reality as the relationship of character and city. Additionally, it expressed to connect to progressive meaning for modern space to transpose as society from personal trouble.
In particular, as carrying into film from reality it could be shown the will of willing diversion for comedy life through romance of tragedy trouble about social reality.
Although on the magnificent Shang-hai’s two aspects the main characters in <Street Angel> and <Crossroads> have hard lives at pathetic space, their lives were appeared to contrast life’s will as living city’s lower class people without losing bright smile. They attempt to escape from financial difficulties and pressure life as unemployment. However, poverty and hopelessness reality that cannot solve merely as their will comes true to them. This reality was represented as hopeful massage to overcome with lov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