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센터의 소아 신이식 60례의 임상경험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47권 / 1호 / 55 ~ 65페이지
· 저자명 : 이선연, 한혜원, 박영서, 한덕종*

초록

목 적 : 소아 말기 신부전에 있어서 신체적, 정신적 성장 발달을 고려한다면 신이식은 현재 가장 좋은 치료방법으로, 기술적인 발전과 면역억제제 개발에 따라 신이식 성적은 향상되고 있다. 소아 신이식에 관하여 많은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소아 신이식에 대한 자료가 충분치 못한 상태이다. 이에 저자들은 본원에서 시행된 소아 신이식의 전반적인 현황 및 임상적인 경과 양상 및 특징에 관하여 조사하고자 하였다.방 법 : 1990년 10월부터 2003년 5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18세 이하의 소아에서 시행한 신이식 60례를 대상으로 임상 경과 및 이식신 생존율, 이식신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재발, 신이식 후 성장, 합병증 등 신이식의 전반적인 현황 및 임상적인 양상에 관하여 의무기록의 후향적인 연구를 통해 조사하고자 하였다.결 과 : 수여자 남녀비는 33 : 27, 신이식 당시 평균 연령은 13.1세였고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60개월이었다. 공여자는 생존혈연 공여자 38례, 생존비혈연 공여자 10례, 사체 공여자 12례가 있었다. 1년, 5년, 10년 이식신 생존율은 각각 96.3%, 84.4%, 47.6%이었으며 1년, 5년, 10년 환자 생존율은 각각 98.1%, 95.1 %, 95.1%이었다. 5년 생체 이식신 생존율과 사체 이식신 생존율은 통계학적으로 의미는 없었으나 각각 88.7%, 68.2%이었다. 총 60명의 환아 중 2명이 사망하였으며 5년 생체 환자 생존율과 사체 환자 생존율은 각각 100%, 77.1%로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나타냈다(P=0.0051). 이식신 상실은 13례(21.7%)에서 나타났으며 이 중 만성 거부반응으로 인한 경우가 61.5%로 가장 많았다. 이식신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수여자 연령이 5세 이하인 경우와 신이식 후 1년 내에 급성 거부반응이 있었을 경우 이식신 생존율이 의미있게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원인 신질환의 재발은 8.3%이었고 신이식 후 합병증으로 감염이 40%로 가장 많았다. 신이식 전 키가 3 백분위수 미만인 군에서 다른 군에 비해 말기 신부전을 진단받고 신이식을 받기까지의 기간이 길었고(P=0.038) 그에 따른 투석기간이 길었으며 키 성장의 폭이 컸다(P=0.002).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