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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이별대목의 변이와 미학적 의미 - 이도령과 주변인물의 형상을 중심으로 (Variations and Aesthetic Features of the Chunhyangga Parting Scenes)

38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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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0 최종저작일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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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춘향가&gt; 이별대목의 변이와 미학적 의미 - 이도령과 주변인물의 형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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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판소리학회
    · 수록지 정보 : 판소리연구 / 44호 / 201 ~ 238페이지
    · 저자명 : 최어진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이도령과 주변인물의 형상을 중심으로 <춘향가> 이별대목의 변이와 그 미학적 의미를 고찰하는 것이다.
    현전하는 최초의 <춘향가>인 <만화본 춘향가>와 <장재백 창본> 등의 초기 창본에서 이도령은 춘향과의 이별 소식을 접했을 때 충격을 받고 슬퍼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신재효본>에서는 이도령의 감정적인 동요는 거의 완전하게 거세되어 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완판29장본>, <완판84장본>에서도 이도령은 춘향과의 이별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남원고사>, <이고본> 등에서는 이도령이 춘향이 못지않게 슬퍼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주변인물인 방자나 향단이, 월매 등은 <만화본 춘향가>에서는 아예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장재백 창본>에 이르면 월매의 발악이 등장·확대되며, <완판 84장본>에서는 그 비중이 더욱 확대된다. 한편 방자의 경우 <동창 춘향가>, <완판 29장본>, <남원고사> 등에서 이별을 재촉하는 모습으로 미약하게 등장하다가 후대의 창본인 <정정렬 바디>나 <김연수 바디>에 이르면 향단이와 함께 이도령과 춘향의 이별에 슬퍼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본고에서는 이상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이몽룡의 상이한 형상은 춘향의 항거를 ‘열’로 볼 것인가, ‘사랑’으로 볼 것인가 하는 견해 차이와 맥락을 같이하며, 점차 확대되는 주변인물의 형상은 연인과의 이별이라는 춘향의 개인적인 사건을 공동체의 문제로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사적인 사건을 공동체의 차원에서 함께 겪어내고 해소하려던 우리의 관습과 판소리 문학의 미학이 만나 ‘애도의 미학’을 만들어 낸다고 보았다. 이 ‘애도’의 과정에서 우리는 한 인간에게 육박해오는 ‘이별’이라는 사건의 폭력성을 목도하고, 부당한 이별을 만들어낸 세계의 불합리성을 확인하게 되므로 이때 ‘애도’는 ‘투쟁’이나 ‘저항’의 의미도 지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 결론지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variations and aesthetic features of the Chunhyangga parting scenes, especially focusing on the character of Master Lee and minor characters including Bang-ja, Hyang-dan, and Wol-mae.
    Several versions of this work indicate different descriptions of the main character, Master Lee, in the parting scenes. The minor characters—Bang-ja, Hyang-dan, and Wol-mae—appear to be recently included or distinctively expanded in later version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underlying meaning in the different depictions of Master Lee. The differences align with the distinctive interpretations of Chunhyang’s resistance as representing mutual “love“ or one-sided “chastity.“ The expansive inclusion of the minor characters can be understood as a series of changes to recognize her separation from her lover not only as an individual event but also as the mutual concern of the community. Here, the Korean traditional custom of experiencing individual incidents at a community level, combined with the aesthetics of Pansori, create “the aesthetics of condolenc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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