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종교, 종교적 시각 문해력 서론 — 선사시대부터 종교개혁까지 (Image and Religion: A Preface of Religious Visual Literac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기독교신학논총 / 118호 / 537 ~ 565페이지
· 저자명 : 김학철

초록

이 연구는 종교적 시각 문해력을 제안하고, 그것의 개념을 정립하려는 시도다. 이를 위해 선사 시대부터 종교개혁 때까지 이미지와 종교 사이의 관계를주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다룬다.
괴베클리 테페 발굴은 인류의 정착 생활은 물론 이미지의 탄생에 종교가깊숙이 관련을 맺고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또 그 유적은 이미지가 진화론적먹이사슬이 아니라 존재론적 차원에서 제의 참여자들에게 통일된 세계관을제공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후 이미지와 종교-정치 사이에서 발생하는 권력과 그것의 기능을 연구한다. 특히 기독교 내에서 이미지를 향한 긍정과 부정의 두 시선이 모두 종교-정치와 관련되어 있음을 밝힌다. 종교개혁 시기에 이르러 이미지와 종교 사이에 세 갈래 길이 생겼음을 유형으로 정리하고, 루터파와 개혁주의 그리고 세속화의 세 길이 어떤 신학적 배경을 가지고 발생하였는지를 탐구한다.
이같이 이 연구는 현대의 이미지 문해력 연구에서 소외되었던 종교적 차원을 역사적으로 추적하여 이미지의 탄생과 전개에 종교가 맺어왔던 관계의 심층과 유형을 정리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an attempt to propose ‘Religious Visual Literacy,’ and to establish its concept. To this end, it deals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images and religions from prehistoric times to the Reformation.
The discovery of Göbekli Tepe reveals that religious motives were deeply involved in the birth of images and that images provided an ontological worldview for the participants in the sacrifice. Later, this study explores the power that arises between image and religion-politics, and its function. In particular, it reveals that both positive and negative views of the image in Christianity. In the period of the Reformation, three types of paths (Lutheranism, Calvinism, and secularization) being formed between images and Christianity, it researches them.
As such, this study historically tracks the religious dimension that had been marginalized in the recent study of image and detects the deep layers and types of relationships between images and relig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