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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정시가의 전통과 시공간적 상상력 (The Tradition of Korean Love Poem and the Spatiotemporal Imagination)

2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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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9 최종저작일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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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정시가의 전통과 시공간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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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어국문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어국문학 / 147호 / 57 ~ 78페이지
    · 저자명 : 조세형

    초록

    전망본고에서는 애정시가의 문학적 관습 속에 시공간적 상상력이 개재하는 양상과 그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공무도하가> 및 약간의 여요를 통해 애정시가(이별시)를 보는 구도를 재점검하였다. 애정시가를 바라보는 구도는 서정적 자아가 그 대상인 ‘님’, 그리고 이별의 상황이 벌어지는 ‘공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설정해야 한다. <공무도하가>와 <서경별곡>은 강(江)을 경계로 하여 이편에서 저편으로 떠나는 님에 의해 문제가 발생하며, <가시리>는 ‘가다/오다’라는 행위 표지의 이면에 ‘이쪽/저쪽’의 경계 설정이 전제되어 있다.둘째, 한국 애정시의 전통이 집약된 황진이 시조에 나타나는 시간과 공간을 살폈다. 황진이는 현세적 삶을 의미하는 ‘지금’을 긍정할 뿐더러 가버린 님이 돌아와야 할 공간으로서의 ‘여기’ 또한 긍정하고 있다. 황진이에게 ‘간다’라는 행위는 현재의 소중한 현세적 시간을 이탈하는 것인 동시에 조화로운 공간인 여기를 벗어나는 것이었으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시 오기’의 행위가 요구되었다. 거기서 나온 절창이 <동짓달 기나 긴 밤>이다.셋째, 애정시가의 시공간적 상상력과 인접한 제재 및 인접한 갈래의 그것과 비교하여 그 같고 다른 점을 규명하였다. <정과정>과 <사미인곡> 등 연군시가에서 님이 불변부동의 절대적인 존재로 되어 있어 님을 늘 움직이고 믿을 수 없는 존재로 파악한 애정시가와 대비된다. 애정시가와 알레고리인 연군시가는 주체와 객체 및 그 공간의 대립이라는 관습을 공유하고 있으나 양자의 패러다임은 도치되어 있다. 이별(離別)이라는 상황에서 빚어지는 두 양상은 화자의 시공인식 내지 시공간적 상상력에 따라 애정(愛情)의 모티프와 연군(戀君)의 모티프로 정리될 수 있다. 우리가 발딛고 선 자리는 동일할지라도 ‘일상/초월’과 ‘에로스/타나토스’의 대조적인 정신활동이 가능하며, 그처럼 대척적으로 작동한 시공간적 상상력은 시가사적으로 애정시가와 연군시가라는 모습으로 변주되어 나타났다.본고는 시공간적 상상력을 통하여 애정시가를 이해하는 동시에 애정 및 연군 모티프의 시가사적 전개를 조망할 수 있었으나, 그러한 의미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점에서 한계가 있다. 우선, 기녀시조의 테두리를 확정하는 일이 필요하다. 청구영언(靑丘永言) 규정(閨情)이 모두 기녀들의 작품이 아님은 분명한데, 이에 대한 실증은 매우 어렵다. 또, 애정시가인 만큼 이를 ‘여성(女性)’의 시각에서 다루는 일과 시공간적 상상력 외에 ‘역사사회적 상상력’과 관련짓는 일도 요구된다. 본고에서 제안한 방향과 더불어 이러한 데 대한 더욱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영어초록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aspect how a spatiotemporal imagination has interposed itself in the literary tradition of Korean love poem(especially in farewell song). The results are as follow.
    As for “Don't Across That River"(公無渡河歌) or “Song in the Western Capital”(西京別曲), some troubles are occurred by ‘Nim(the beloved)’ who is departing from this side to that side of the ‘river’, a visible border. The speaker of “Would you go?”(歸乎曲) premises a border of ‘here/there’ by representing the action of ‘go/come’.
    Hwang Jin Yi(黃眞伊) has a positive understanding of ‘here’ that the parting lover must come back to, as well as ‘now’ that means the earthly life. She considers the action of ‘go’ as the secession from ‘now' of a valuable time and ‘here' of a harmonic space. Thus, she desires the action of ‘come again' to recover from the lack. A result of that is a Sijo(時調) work “A Long Long Night of Winter Solstice.”
    In the Song of Longing for the Absolute Object(yeon gun, 戀君) such as “Song of Jeong Gwa Jeong(鄭瓜亭) and “Longing for the Beauty”(思美人曲), the beloved appears as an absolute being who is not to change or move. It is a contrast to love poem, which treats the beloved as moving always and unbelievable man. Two aspect originated from parting situations have varied into the motif of love or the motif of yeon gun with the speaker's spatiotemporal imagination. Some contrastive mental activities such as ‘dailiness/transcendency' or ‘eros/thanatos’ may be possible, though the place we live is sam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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